오락실은 사라졌지만 게임센터를 운영하는 게임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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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시장의 호황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만든 오락실 운영게임

오락실을 운영하는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참고할만한 게임은 없는지 찾아보던중 

이미 1999년도에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제작된 데키루 게임센터(할수있다 오락실)이라는 게임이 존재하여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이 게임은 일본의 유투버들이나 니코동의 사람들을 통해서 입소문을 통해서 오히려 중고 게임 소프트조차 

구하기 어려워졌고 차후 PS스토어에서 다운로드판 게임으로 발매하여 다시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 게임의 간략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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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오락실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아케이드의 기기구입부터 기판구매. 그리고 알바를 고용하면서 오락실을 운영하며 새로운 기판이나 기기가

나올때마다 업그레이드 혹은 교체를 해주며 오락실 주인이 된 것같은 기분을 낼 수 있는 게임입니다.

각각의 기기의 받는 금액이나 난이도를 변경할 수 있으며 오는 손님들의 이모티콘을 통해 무엇을 원하는지

빠르게 캐치하고 반영하는 것이 포인트이지만 만약 오락실 운영에 적자가 3개월 동안 지속될 경우

게임오버를 당하고 맙니다.

아무래도 실제로 있는 게임명이나 기기명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보니 조금씩 이름을 바꾸어

두었고 발매일이나 인기도 역시 당시의 인기를 그대로 반영하여 볼 수 있다보니 

오락실의 백과사전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게 만듭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새로운 기계가 들어오고 90년대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는 게임들 역시

등장하며 체감머신같은 기기들도 입고하게 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도 만들어진 아케이드 크래프트

이 게임 역시 아무래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나왔던 데키루 게임센터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는 하기 어려울 정도로

흡사한 게임 컨셉을 가지고 있으며 1980년대부터 1986년동안의 아케이드 센터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Xbox360시절에 아케이드 인디게임으로 나온 게임이다보니 국내에서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게임이라

생각되지만 2013년도에 나온 게임임에도 위키조차 정보가 없는 것을 보면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놀러오는 손님들은 친구로 등록되어있는 아바타들이며 게임의 가격이나 난이도 변경등 많은 요소들이

위에 언급한 게임과 비슷합니다.

기준 자체가 미국쪽이다보니 아시아에서는 알기 어려운 게임들이나 발매되지 않았던 게임들도 존재하며

분위기 역시 우리가 알던 오락실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디자인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은 PC버젼으로 스팀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PC버젼에서는 아바타가 아닌 일반적인 모델링된 캐릭터들이

찾아와 게임을 즐기는 모습으로 변경되어있으므로 호기심이 있는 분들은 스팀에서

아케이드 크래프트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락실을 소재로한 게임?

어찌보면 누구라도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되지만 그 당시의 분위기나

성황했던 시절을 추억하면서 상당한 오락실 게임들에 대한 지식을 충분히 갖추고 만들었다는 것이

대단하고 열정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락실을 다녀보지 않은 세대에게는 낯선 풍경이나 와닿지 않는 모습이겠지만

지금의 90년대생이나 2000년대 생에게는 PC방을 소재로 한 게임이 나온거라고 생각한다면

조금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아직까지도 일본의 게임센터는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살아남기위해 데이트 코스같은 느낌의 분위기로 바뀌면서 게임 역시도 다양하면서도

개인적인 공간을 구축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계속해서 바뀌고 있는 분위기와 시대상이 다르다보니 오락실을 소재로 한 게임이 특정 시대로 만들게 되면

공감을 받기 어렵고 수 많은 시대를 다루기에는 범위가 광범위하기에 

앞으로 이 소재로 게임이 나오기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