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다시 없을 세가의 독특한 게임 젯셋라디오!

게임코드프리 2018. 10.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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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게임 #젯셋라디오 #드림캐스트 게임 #그래피티 게임

거리를 활보하며 그래피티를 그리자! 젯셋라디오

 

 

2000년에 드림캐스트와 함께 세가에서 힙합을 주제로한 신선한 게임이 등장했는데, 

당시 카툰렌더링이라는 것이 보편화 되지 않을 무렵

역시나 세가는 시대를 앞서 새로운 스타일의 3D게임과 주제에 잘 어울리는

신선한 조합으로 또한번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낸 게임이 바로 젯셋라디오였습니다. 드림캐스트가 많이 팔리지 않았기 때문에 

콘솔 게임을 좋아하던 사람들에게만

유명한 이 게임은 카툰렌더링과 사운드트랙이 큰 이슈가 되었지만

게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어려운 게임의 난이도로 인해 대중적으로

판매고를 높이지는 못했습니다.

 

 

 
  • 젯셋라디오의 캐릭터들

 

 

 

(고르고 싶은 캐릭터가 없지만...일단 시작해야한다)

 

우선 초반에는 마음에 드는 3명의 주인공 중 한명을 골라서 플레이를 하면서

언락하여 새로운 캐릭터를 입수할 수 있으며

각각 파워, 테크닉, 그래피티라는 것으로 캐릭터의 성능을 구성해 두었습니다.

파워는 체력에 관련된 수치이며, 테크닉은 속도 선회력 기술등에 관련이 있고,

그래피티 수치가 높을수록 그래피티를 할 때에 얻는 점수가 높아집니다.

하지만 그래피티가 높은 캐릭터는 소지가능한 스프레이 캔의 갯수가 적기 때문에 적절한

밸런스가 맞추어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젯셋라디오의 진행방식

 

 

자유롭게 신난는 비트에 맞춰 맵을 돌아다니면서 점수를 얻거나 스프레이 캔을 얻어

정해진 장소 혹은 게임에서 화살표로 표시되는 장소에 방해꾼이나 경찰을 따돌리고 

그래피티를  한뒤 도주를 하는 아주 신나는 게임입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그래피티 장소는 메인 미션으로 반드시 클리어 해야 미션이 클리어되며

초록색으로 된 그래피티는 보너스이지만 JET랭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거의 강제적으로

칠해줘야 합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여러 타입들의 훼방꾼이나 적들을 피해 도망가면서 도주를 잘 해야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동이나 자유로운 스케이팅을 하기 어려워 난감해하기도 합니다.

난간이나 가드레일같은 곳에 그라인딩을 하는 것은 일정 속력 이상일때에만 올라탈 수 있고

제대로 이동이 되며 다양한 트릭이나 모션들이 있으므로 다양하게 이용하면서

포인트를 얻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게임에서 사실상 왜 있는지 모를 자동차 잡기 기술...)

 

트레이닝 중 언덕 대로를 올라갈때 강제로 실습을 해야 하기에 대부분 이 장면을 보게 되지만

이 후 이 기술을 구지 쓰는 사람은 본적이 없을 정도로 필요성이 의심받는 기술입니다.

 

 

  • 젯셋라디오에서 방해하는 적들

 

 

캡틴 오니시마라는 도쿄 경찰의 대장이나 경찰들, 골든 라이노같은 비밀세력등이

플레이어의 그래피티를 지우며 방해를 하는데 상당히 갈수록 까다롭고

불편하게 만들며 귀찮은 존재들입니다.

난이도를 높게 느껴지는 이유도 바로 미칠듯이 추격하는 이 추노들 덕분이며

가뜩이나 편의성이 떨어져 조작이나 화면을 보는 방식도 불편하지만

훼방꾼들은 정확한 사격실력이나 플레이어를 따라잡는 실력이

상당해서 괴로움과 스트레스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플레이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넘어졌을 경우에는 등에 낙서를 해주는

아주 통쾌한 액션이 가능한 것이 바로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방법.

 
 

 

개인적으로는 분위기 있고 심플하지만 잘 구성되어있는 맵에 대해서는

상당히 재미를 느끼고 새로운 장소를 찾아내거나 하는 요소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목적지를 찾아가거나 맵 밖으로 나가면

게임오버가 되는등의 너무나 가혹한 시스템은 칭찬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꼭 그렇게 해야만 했는가?!)

 

음악성은 지금들어도 좋을만큼 상당히 센스있고 유쾌하면서도

즐거운 고전 힙합음악들이 흘러나오며

게임에서 얻어지는 약간의(?)스트레스를 어느정도 완화하는데에도 도움이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젯셋라디오에 대한 생각들

 
 

 

상당히 익숙해지면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세가의 게임들은 이상하리 만큼

잘만들어져도 판매량을 올리지 못하거나 남 좋은일만 시키는 느낌이 들어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카툰렌더링이라는 기술을 세상에 알리고 폭력성 없이도

이토록 신선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도

그저 놀라운 생각이 듭니다(2000년 한창 폭력적인 게임이 많이 나올당시에도...)

젯셋라디오는 드림캐스트 이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으로도 다시 나오기도 했는데

잘 만들어진 젯셋라디오 퓨처같은 것을 제외하고

가장 충격적이었던 게임은 바로 GBA용이었습니다.

 

 

원작의 음악을 최대한 따라하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이며

점프를 대체 어디로 하는 것인지

건물등에 캐릭터가 가려지면 어디에 있는 것인지등 여러가지 단점들이 존재하며

유일하게 DJ프로페서 K를 플레이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 외에는 사실상

장점을 찾는것이 어려웠던 게임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바로 LJN이 이름이 바뀐 THQ라는 곳에서...그만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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