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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들의 게임아이디어...최악의 발상들

게임코드프리 2016. 10. 17.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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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아이디어 #게임 발상 #최악의 아이디어



게임 아이디어 최악의 발상들



게임개발을 하다보면, 별 거지같은 아이디어를 들고와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한다던지


충격적인 컨텐츠로 마치 자신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큰 착각을 하며 게임산업을 이끌려고 하는데 그 중에서


그 악몽이 현실화된 극혐 게임 실제로 나와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thisisgame.com/



개그맨 프렌차이즈를 넣으면 재미없는 게임이 개그가 되는 아재다운 발상. rpg를 하는 사람이 


개그를 원한다는 충격적인 발상.


누가봐도 게임의 겜자도 모르는 사람이 기획을 진두지휘한 느낌의 이런 게임은 사실 예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어떤 인기있는 연예인을 대상으로 만드는 고스톱 시리즈라던가, 퍼즐게임류등 최악의 아이디어로 


수익을 얻으려는 발상이지만 더 웃긴것은 이런류의 최악의 아이디어들이


계속 끊임없이 나오는 이유는 본전치기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엄청난 손해를 봐야 정신차리고 이런 게임을 안만들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들었던 최악의 아이디어들 모음



  • 클럽 경영 시뮬레이션(게임내에서 채팅으로 부킹을 시킨다는 시스템)


  • 안마방 경영 시뮬레이션(가끔 단속이 뜨면 손님들을 대피해야 한다고 함)


  • 배달 레이싱 게임(정해진 음식을 빨리 전달해야 한다고 하며 속도위반시 경찰이 쫓아옴)


  • 여자를 낚는 낚시게임(실제로 일루전에서 만든 게임이 있음)


  • 요리의 재료를 액션게임으로 얻은 후 시뮬레이션 하는 궁극의 요리게임(....정말 구체적인 내용이 없음)


  • 19금용 카지노게임(정말 다음 스텝이나 미래를 생각안하는 아이디어) 


  • 미행하여 스토킹 하는 게임(실제로 일루전에서 만든 게임이 있거니와 범죄임)


  • 윷놀이나 제기차기, 비석차기,다방구등등 옛날 놀이등을 게임으로 만들자는 의견



(커피에 버터를 넣으면 더 맛있을꺼야 안맛있을리가 없어)




아이디어는 사실 아주 사소한 곳부터 나와 발전시키기 나름이지만, 위에 언급된 부분들은


아이디어라기 보다는 그냥 닥치는대로 내뱉는 단어에 불과합니다.


게임의 아이디어라면 보다 구체적이고 어떤 부분에서 재미를 주고 어떤형태로 게임을 운영하고 수익을 낼지


유저가 바라는 것인지 본인의 호기심인지를 잘 구분하고 판단한 뒤에 아이디어를 내었으면 합니다.



더 충격적이고 최악의 아이디어들이 있었지만 뇌를 보호하기 위해서 잊어버린 아이디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아이디어들을 제공하는 아재들의 특징을 보면 모두 공통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1. 게임을 잘 안한다.


  2. 게임을 모른다.


  3. 실제에서 재미있는 것이 반드시 게임에서도 재밌을 거라 착각한다.


  4. 일단 어떻게 만들지는 모르지만 아이디어가 매일 새롭게 만들어진다.




당신의 아이디어가 게임으로 안만들어지는 이유



아이디어만으로는 게임을 만들수도 없고 그것을 만든다고 쳐도 절대로 성공하지 못합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의 반론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세상에 없는 게임은 다 이유가 있어서 안만들어진 것이다'



이건 멀쩡한 아이디어야! 하면서 반론하는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보면 기존에 이미 나왔고 망해버린 사례들이 


엄청나게 많은 것을 자신이 모른다는 이유로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착각합니다. 


또한 그들의 특징은 "내 아이디어는 달라!" 라고 고집을 피웁니다.


그렇게 또한가지 새로운 망해버리는 사례를 추가가 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있다보면, 똥 같은 아이디어를 본인도 아는지 더 똥같은 서브 아이디어를 덫붙이며 엄청난 열정을 보입니다.


진짜 좋은 아이디어라면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고 직접 구현을 하거나 조심스럽게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나 개발자들이 듣고 판단했을때 그건 실현 가능성이 없다면 없는줄 알아야 하는데, 이미 똥아이디어에 매혹당한 그들은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지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똥인지 알면서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단 이 글은 게임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사나 아재들의 똥아이디어에 지친 한국 개발자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하며 용기를 잃지 마시고 


끝까지 힘내시길 기원하며 이 글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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