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다르크#SRPG#jeannedarc
잔다르크
잔다르크는 상당히 오랜시간 조용하던 레벨5에서 제작한 SRPG로 2006년 11월 22일에
PSP용으로 발매되었습니다.
프랑스의 영웅 잔 다르크의 동료들과 함께 프랑스를 구해내는 일대기를 다루고 있고
실제 역사와는 별개로 판타지 세계관이기에 그냥 캐릭터성과 일부 이야기만을
차용한 게임입니다. 실제로는 한글화 되어 발매되지 않았으며
정식 발매에는 메뉴얼에만 한글이 적혀있습니다. (비공식 한글화 패치)
잔다르크의 간략한 스토리
유럽의 다양한 종족들이 살고 있는 대륙에서 마왕 갈바로스가 위협을 했지만
여러 종족들이 힘을 합쳐 신비로운 보옥으로 마왕을 봉인합니다.
마왕을 쓰러뜨린 용사들을 팔찌의 용사들이라 불렀고 시간이 흘러 프랑스와
영국이 100년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팔찌의 용사이자 헨리6세를 보필하던
베드포드경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마왕 갈바로스를 다시 소환하여 헨리 6세의
몸에 빙의시키고 그것을 다시 막는다는 내용.
잔다르크의 게임의 특성과 시스템에 대해서
잔다르크의 시스템으로는 속성, 버닝 사이트, 커넥션 가드, 합성, 공작, 변신등의
시스템이 존재하고 대부분 이름 그대로 속성은 속성이 존재하고 버닝사이트와
커넥션 가드는 버프같은 역할을 하고 그 외에는 단어 뜻 그대로의 역할을 합니다.
특이점으로는 턴 제한이 있다보니 게임에서 턴 안에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는
게임오버가 되며 스토리 진행용 이벤트는 턴의 제한이 매우 적기 때문에
신중하게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동선이나 효율적인 공격을 해야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다행이도 처음 클리어한 맵은 프리맵으로 다시 전투를 시켜주기 때문에
레벨업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같은 적이 나오진 않음) 1회차를 클리어 한 이후에는
클리어한 맵 역시 2회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은 분기점에 따라 둘 중 하나만 들어올 수 있는 캐릭터가 존재하고
스토리의 진행분기 약간의 스토리가 달라지지만 결과적으로는 같은 스토리로
이어지기 때문에 과정의 다양화라고 보면 됩니다.
SRPG로서의 잔다르크는?
택틱스 오우거와 파이어 엠블렘의 중간맛이라는 성격이 강하며
시스템적으로는 스킬이나 후방공격, 원격공격, 변신이나 스킬등을 활용과
합성하는 것들이 재미있으며 난이도는 낮은 편입니다.
다양한 스킬들이 있지만 그것을 실험해볼 적들이 매우 약하다보니
변신이나 점차 강해져 연속행동같은 것들이 크게 의미가 없어지고
플레이를 할수록 점차 강해지기 때문에 게임이 쉬워지는 부분도 아쉽습니다.
시나리오는 총 5장까지 존재하며 그렇게까지 엄청나게 흥미롭거나
몰입이 가는 스토리가 아니기에 그냥 적당히 평범한 느낌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게임에서 상당히 많은 시스템은 존재하지만 그것을 받쳐줄 적들이 없다보니
게임은 후반으로 갈수록 지루해지고 다양한 시스템을 마치 봉인기처럼 활용해야만
게임이 즐거운 부분은 SRPG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잔다르크의 장단점에 대해서
게임의 장단점으로는 보기편한 그래픽과 스테이지의 디자인이 매우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기에 짧은 챕터들이라고 해도 정성스럽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게됩니다.
또한 성우의 연기가 좋으며 음악도 분위기에 어울리며 매치되는 부분들이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느낌을 갖게 해줍니다.
전투중 적들의 움직임이 늦다보니 대기하는 시간이 지루하고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다 진지하다보니 쉬어가는 개그캐릭터의 부실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캐릭터는 많지만 특징적인 스펙의 차이가 없다보니 개성이 없게 느껴지며
난이도가 순차적인 것이 아닌 갑작스럽게 라스트 배틀에서 올라가버려
피로감이 듭니다.
전체적인 잔다르크의 감상평에 대해서
다양한 SRPG들과 비교했을때는 개성적이거나 특징적인 것이 다소 약하고
잔다르크가 활약하는 게임을 기대하고 샀다면 가상세계에 더 가까운 세계관에
실망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만약 이 게임을 베스트버전같은 저가의 게임으로 구매를 했다면 모를까
과도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 PSP의 숨겨진 명작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잔다르크는
SRPG의 초심자나 입문자들에게는 충분히 환호할만한 게임일지 모르지만
만약 디스가이아, 서몬나이트, 택틱스 오우거등의 게임급에 익숙해진 유저에게는
그냥 그저그런 SRPG에 더 가까운 게임이라는 생각입니다.
중간중간에 마치 애니메이션 원작이 있는듯한 영상들은 훌륭하며
스토리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좋은 이미지를 주지만
게임성으로는 중간중간 지겨운 요소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시스템이나 연출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라이트한 게이머와
매니아들에게는 추천하기 힘든 작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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