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매트릭스#Blackmatrix#SRPG#세가새턴게임
[SRPG 블랙매트릭스]
1998년 8월 27일에 세가 새턴용 SRPG로 발매한 타이틀이지만,
놀랍게도 당시에는 세가 새턴이 플레이스테이션에게 상당히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유통업체인 NEC인터채널은 초기 물량 자체를 상당히 적게 풀고
예약생산이다보니 이후 유통을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발매 이후 구매를 할 수 없는 사태가 이르고 입소문을 탄
독특한 게임시스템, 시나리오등 마음에 든 플레이어들이 어떻게든
구매를 하려 했기에 중고 가격이 엄청나게 치솟는 사태까지 발생한
게임이 블랙매트릭스 입니다.
(결국 다양하게 재발매했으며 이후 2편, 제로,00등 시리즈가 시작됨)
※블랙 매트릭스 시리즈가 있지만 각자 세계관은 다름.
블랙매트릭스의 독특한 세계관
기본적인 블랙매트릭스의 세계관은 구약성경을 모티브로 한 세계관이지만,
이 세계에서는 선악이 뒤바뀌어 평등, 자유, 정의, 우정, 약자, 인권, 사랑등
7개의 대죄로 되어 있으며 반대로 오만, 질투, 분노, 게으름, 강욕, 폭식, 욕정등
일곱가지 미덕으로 여겨지고 있다보니 사악이라는 말에 관해
현실세계와는 반대의 의미로 사용된 세계관이 특징입니다.
(실제로는 더 복잡한 세계관)
블랙매트릭스만의 시스템들
기본적으로 쓰러진 캐릭터가 HP가 0이되면 한번에 소멸하는 시스템을 가진
SRPG도 존재하지만 다행이 블랙매트릭스는 소멸하진 않으며 아이템이나
마법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쓰러진 상태에서 한번 더 공격을 받으면
완전히 소멸하여 다시는 부활할 수 없고 서브 캐릭터가 소멸할 경우
이후에 스토리에서도 등장을 하지 않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인 SRPG의 시스템인 승리조건이나 게임방식은 설명생략)
블랙매트릭스에서 또한가지 특이한 시스템으론 마법이나 특수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선 혈액이 필요하고 그것을 BP(Blood Point)로 표시하며
BP는 적을 무기 공격으로 전투 불능으로 만들때 얻게 됩니다.
마법으로 쓰러뜨린 경우에는 완전 소멸시킬때에만 입수 가능.
추가로 BP는 전투 전에 미리 무기에 주입해둬야 하며 전투중에 보충하려면
행동력을 많이 소비하게 되어 손해를 보게 됩니다.
[블랙매트릭스 의식은 뭐지]
전투 전의 메뉴 화면에는 BP를 사용해 의식을 행할 수 있고,
의식에는 검혈이랑 응혈이 존재합니다. (복잡하네...)
검혈은 무기에 숨겨진 잠재능력을 끌어내는 것이고, BP를 소비해 그 무기의
잠재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됩니다.
다만 무기에는 복수의 잠재능력이 있다보니 각성시켜도 한번에 사용가능한 것은
1종류뿐이고 만약 변경하게 되면 다른 잠재능력은 사용할 수 없다보니
매번 설정해야 합니다.
응혈의 경우에는 모든 잠재능력을 각성시킨 무기에만 가능하고
무기의 파라미터를 상승시키지만 이후 그 무기의 잠재 능력은
변경할 수 없게 됩니다.
블랙매트릭스의 게임 사이클
블랙매트릭스의 자유행동은 주인공을 조작하여 마을 탐색하는 상태로,
주민과 대화하거나 샵에서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도자체에서 이동으로는 출구가 없다보니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선
메뉴에서 출구를 선택해야 하고 또한 마을에서 수상한 후드를 입은 인물이나
악마의 갑옷을 입은 인물에게 말을 걸면 자유전투가 되면서
리더를 쓰러뜨리고 적의 총합 4분의 1을 쓰러뜨리면 전리품을 획득하며
끝입니다. (리더 외엔 경험치도 없고 획득 BP도 소량획득)
왜 갑옷을 입으면 날개가 없어지나요?
블랙매트릭스에서 이해하기 힘들었던 시스템 중 하나인 갑옷 시스템은,
대사신의 갑옷이나 악마의 갑옷 같은 방어구가 존재하는데, 이것을 장비하면
다시 뺄 수 없는 대신 능력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메인 캐릭터가 스토리중에 반드시 입수하게 되고 장비를 하게 되는데,
악마의 갑옷은 서브 캐릭터에 임시로 장비 가능하지만 역시 장비하면 해제가 불가능.
그 캐릭터의 그래픽이 장비이자 고정으로 변해버립니다.
또한가지로 이 갑옷의 장비자는 '갑옷 소환'이라는 명령이 가능해지며,
갑옷에 숨겨진 힘을 해방해서 적에게 큰 데미지를 줄 수 있게 됩니다.
발동에는 당연히 대량의 BP와 주위 동료들의 행동력은 소비함.
블랙매트릭스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과 개인적인 평가
보통의 SRPG와는 비슷하지만 다른 시스템이나, 바로 레벨업이 되는 것이 아닌
전투가 끝난 후에 경험치를 원하는 캐릭터에게 주어 레벨업 시키는
육성방식이나 독특한 세계관과 전투시 자칫 동료를 영영 잃게 되는 긴장감등
다양한 SRPG들의 혼합적인 느낌을 가진 것이 블랙 매트릭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또한 생각보다 감동적이고 서브 캐릭터에 대한 감정이입이나
이벤트, 돈벌이나 BP벌이들도 쉽지만은 않다보니 각 장에서 세심하게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손해가 막심한 사태가 벌어지는 점은 조금은 오래 게임을
붙들고 있는 게이머에게는 피로감을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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