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엔딩]D의 식탁 엔딩 및 스토리 설명

#D의 식탁

D의 식탁

드림캐스트 D의 식탁

[D의 식탁]

 

이 게임은 3DO라는 게임기로 최초로 1995년 발매한
워프(지금은 없음)사의 작품으로
인터랙티브 무비 어드벤처 호러장르를 최초로 만들어낸
대단한 게임이었습니다. (지금은 딱히 새로울게 없지만)

D의 식탁은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세가새턴, 플레이스테이션등)되었고
북미판 및 유럽판의 제목으로는 그냥 'D'였습니다.

 

D의 식탁의 스토리

1997년 다운타운의 원장 릭터 해리스가 갑작스럽게 변하면서
환자 및 의료진들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플레이어 및 주인공 '로라 해리스'는 갑자기 변해버린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병원에 들어가지만 그곳에서는 다른 차원 공간 같은 것에 끌려 들어가
수수께끼의 오래된 성을 헤매이게 됩니다.
사실은 해리스 가문이 식인을 하는 뱀파이어 가문이었고, 특정 시기가 되면
또 하나의 인격이 깨어나 육체를 변화하며 사람을 포식하게 되는데,
로라 역시 어릴때 드라큘라의 피가 폭주하여 또 다른 인격이 깨어나면서 식사 중
눈앞에 있던 엄마를 포식했던 과거를 잊으며 지냈지만
점차 어머니의 팬던트와 닮아있던
비단벌레를 볼때마다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게 됩니다.

 

D의 식탁 파이널 컷

 

숨겨진 통로를 알게되고

계단을 오르면

장치를 건드리면 장치가 뒤로 물러나며 숨겨진 공간이 나오고,
그곳에는 알 수 없는 계단과 마주하게 됩니다.
끝없어 보이는 계단을 오르며 천천히 올라 다다른 그곳에는
어머니의 초상화가 보입니다.

 

어머니의 모습 최초공개

그리고 의식이 희미해지며 혼란속에서 처음 마주한 것은...

 

그리고 이상한 모습의 릭터 해리스

로라의 아버지이지 병원장 릭터 해리스가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마주한 로라는 놀라고 이때 자신과 함께 완전한 드라큘라로
거듭나길 원하며 로라를 설득하며 엔딩은 이 선택에 따라 굿 엔딩과 배드 엔딩으로
나눠지게 됩니다.

 

점차 모습이 변해가고

게임의 분기가 나눠집니다

 

D의 식탁 굿엔딩

 

총으로 사격을 하게 되면

사람으로 돌아오며 게임이 끝납니다

D의 식탁 굿 엔딩에서는 초반에 발견했던 권총을 가지고 있을 경우
아버지를 쏴 죽이고 굿 엔딩이 진행되며
총을 맞은 아버지 릭터는 쓰러진 후 잠시 정신을 차려
로라에게 자신을 괴물이 아닌 사람으로서 죽여줘서 고맙다며
숨을 거두게 됩니다.
로라는 오열하고 시체를 부여안은 채로 슬퍼하듯 원래 건물에
쓸쓸히 멀어져가며 게임은 끝이 납니다.

 

굿 엔딩도 슬픈 엔딩같은 느낌

 

D의 식탁 배드엔딩

다가가기를 선택하게 되면 배드엔딩으로 이어지며
점차 폭주하기 시작하며 릭터는 로라를 흡수해 완전한 뱀파이어가 되며
이야기는 끝이납니다.

 

폭주하기 시작한 릭터

배드 엔딩

 

그 외의 잡다한 D의 식탁이야기

D의 식탁은 PC로도 이식이 되어 발매를 하고
삼성전자에서 삼성영상사업단이라는 명의로 수입하여 출시 되었지만,
한국의 정서상 몇몇 부분(로라가 어머니를 죽이는 장면)이 삭제되었습니다.
또한 3DO 발표이후 1995년 7월 새턴판이 나온 뒤,
12월에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하려던 중 불미스러운 사건이
(주문 대로 제대로 생산해 주지 않은 것이 결정적인 사건의 발단)
발생하면서 '이노 켄지'는 소니에게서 완전히 등을 돌리며
세가 새턴의 열열한 지지자가 되버리고 맙니다.

또한 1996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엑스포에서
D의 식탁 에너미 제로 데모영상을 시연하던 중 갑작스럽게
PS로고가 바뀌더니 세가 새턴의 로고로 바뀌며
세가 새턴으로의 이적을 발표하게 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소니 행사장에서 세가 신작발표를...)

그렇게 기세등등하던 이노 켄지는 드림캐스트 런칭작으로
발매연기에 연기를 거듭하고 우여곡절끝에 발매하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얼마 안되는 판매실적과 함께
개발사 워프는 D의 식탁2로 문을 닫게 되버립니다.

 

이분이 이노 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