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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결혼을 포기하는 현실적인 이유10가지

게임코드프리 2022. 10. 24.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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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결혼도 포기하는 이유

결혼 포기 세대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포기하거나 연애를 포기하는 등
삶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포기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결혼을 포기하는 현실적인 이유에 대해 뉴스나 기성세대들은
핑계라며 자신들이 겪었던 현실적인 부분들과 비교하며
현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격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현실적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요즘 시대의 사람들이
어째서 결혼을 포기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1. 집을 얻는 것이 불가능한 시대

 
과거 버블경제 이후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틈타 부동산 투기를 하며
부를 이뤘거나 혹은 그것이 아니더라도 직업을 가지고
어느 정도 대출을 끼면 집을 얻을 수 있는 시대가 있었습니다.
이후 자신들의 부를 위해서 이기적인 투자들이 이어지며
현재는 물가상승률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올라버렸기에
불안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자신들의 시대가 더 어려웠다고
꼰대들은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습니다.
 
1990년대 물가는,
짜장면 800원, 소주 600원, 롯데리아 햄버거 500원이었으며
이 당시 개포동의 우성아파트 34평이 2,700~2,800만 원
대치동의 미도아파트도 27,000 ~ 27,500만 원이며
그 유명한 은마아파트가 18,000 ~ 19,000만 원이었습니다.
그 시절의 월급은 어느 정도였을까?
삼성전자 초봉이 1,800만 원이었으며
90년대에 중소기업의 평균 월급이 45~50만 원 정도의 시절이었습니다.
이 시대에도 잘 버는 사람은 100~200을 받는 사람도 있었지만
문제는 금리입니다.
80년대 최고금리가 33.5%였고 98년도 금융위기에도 20%가 넘었습니다.
 
지금은요?

출처 : 나라지표

 
5% 만가도 감지덕지할 정도로 금리는 바닥이며 
목돈을 마련한 아무런 기틀을 가질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도 집을 얻을 수 없는 것이 첫 번째 이유입니다.
 

2. 물가상승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물가는 미친 듯이 오르지만 급여는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변동된 것이 없습니다.
밥을 먹고 그냥 숨만 쉬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급여에
몇 배로 치솟는 물가 상승률에 대해서 아무런 지식도 상식도 없는
어른들은 "나 때는 말이야~"는 말로
무식한 말만 일삼고 있습니다.
 

출처 : 나라지표

 
그냥 요 근래만 봐도 물가는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오르고 있으며
앞으로 더 오르면 올랐지 내리진 않을 것입니다.
 

3. 시간의 부족함

 

가연의 통계

 
모두 연쇄작용처럼 돈이 부족하니 시간을 써서 더 많은 경제활동을 해야 하며
어떻게든 살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취업을 위해 공부하는 시간을 더 써야 하고 조금이라도 더 벌기 위해
어떤 이들은 2~3가지 일을 더해가며 일을 합니다.
당연히 그렇게 살아보지 않은 어른들은 이렇게 얘기하죠.
"너 연애는 안 하니?"
 
실제로 새벽 4시까지 야근을 해가며 집이 걸어서 3분인데도
가서 잠잘 시간도 없는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하던 꼰데들이 많았습니다.
속으로 "아니 씨발 집을 보내줘야 연애를 하던 뭘 하지!!"
 

4. 여유가 없기에 서로 이해할 수 없다

 
어느 한쪽이라도 행복한 가정이나 여유를 가진 환경에서
자라왔다면 모를까 대부분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어느 정도 평범한 가정이라고 할지라도 여유가 없기에
서로를 도와가며 살기가 척박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어떻게든 연애가 진행되었다 하더라도
결혼을 할 만큼 여유가 없으며 심지어 자기만의 휴식이나 시간조차
없는데 결혼을 하여 서로 함께 해야 할 일들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없다 보니 결국 이혼을 하게 되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5. 눈은 높아졌는데 현실은 시궁창

 
과거의 드라마와 비교해봐도 현재는 너무나 멋진 삶을 살아가는
드라마들과 여성 판타지가 주를 이루는 현 시대에서
이미 익숙해져버렸기에 현실에서 그보다 조금이라도
못하다면 금새 연애조차 포기하는 많은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옛날 연애방식과 지금의 연애방식은
난이도가 다르다는 말입니다.
 
또한가지로는 SNS(소셜미디어)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삶에 대해서 더욱 더 비교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얻게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보니
조금이라도 자랑하기 위해 우울한 삶을 선택하지 않게되면서
"저런 사람이랑 연애를 할바에 차라리 혼자살지"가 되버렸습니다.
 

6.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것이다

 
결혼하는데 현재 들어가는 비용 통계에 따르면,
신혼부부 총 결혼 비용이 평균 2억 9천만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최근 2년이내 신혼부부 1000명(남 401, 여 599명)을 대상으로
결혼 비용 보고서가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항목별 주택 2억 4천, 혼수 1471만원, 예식홀 971만원, 예단 789만원,
예물 717만원, 신혼여행 379만원, 결혼 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에는
307만원등이 들었다고 합니다.
 

절약해서 아끼면서 다 할 수 있어! 핑계야!

 
라고 말하고 싶은 꼰대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내가 아낀다고 상대가 똑같이 아껴줄거라는 착각입니다.
남자쪽이든 여자쪽이든 어느 한쪽이라도 그것을 바란다면
결혼은 할 수가 없습니다.
 

7. 지금도 불행한데 더 불행하기 싫기때문

 
겨우 먹고살기 바쁜와중에, 남들 하는 여행이나 여가활동은 커녕
숨만 쉬어도 갚아야 할 돈은 많고 미래의 전망은 어두운데
가정이나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는 상상만으로도
힘든데 꼰대들은 자신들도 그렇게 살았다며 말도안되는 말을 합니다.
 

저축만해도 백만원이 나오던 시절

 
아까 이야기했듯 그때 대출받아 집을 사서 돈을 값던 사람들은
시대의 흐름이라도 잘 읽었기에
금리가 높을땐 적금과 저축을, 금리가 낮을땐 대출을 받아
부동산 투기라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하던 사람들은 다들 연봉이 높습니다.)
지금은? 뭘 하죠?
 

8. 국가의 정책

 
마치 인구절벽에 대처하듯 국가에서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국민들에게 해줄것 처럼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며 "애를 낳으면!"이라는 말만 할뿐
그 전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현실적으로 분유값이 얼마인지도 모르며
유치원이라도 보내려면 얼마가 드는지 관심도 없는 사람들이 내는
국가의 정책을 국민들은 믿지 않습니다.
 
[애만 낳으면 누가키우나?]
애를 키우려면 하루종일 모든것을 포기하고 애를 봐야하는데
대부분 맞벌이가 많고 어느 한쪽이 육아를 한다는 것도
육아 우울증(어느쪽이 키우던), 독박육아라 불리우며
그것으로 싸움이 나서 이혼율까지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국가에서 책정된 돈들은 대체 어디로 가는건가요?
 

9. 인구 구성비율

 
우리나라 인구구성비율을 보면 점차적으로 성비율은 맞아가고 있지만
나이때는 점차 간격이 벌어지며 구성비율은 망가져가고 있습니다.
 

출처 : 나라지표

 
쉽게 설명하자면 성비는 맞더라도 구성비가 현재 70%가 넘는 연령이 15~64세가
한국의 인구 중 평균 연령이라고 한다면, 이 중에서 정확하게 기혼자인지 미혼인지
알 수 없지만 결국 결혼을 하기위해서는 대상이 있어야 하는데 비슷한 연령대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어찌어찌 찾는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서로의 매력에 빠지기 어려운 것이
통계적으로나 확률적으로나 기정사실이며 , 만약 더 넓은 나이차를 극복해야만
결혼을 할 수 있다지만 이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당연한것)
 

10. 극심한 경쟁사회의 결말

 
과거부터 지금까지 인구폭발이 일어난 시대에서 태어난 사람들로 인해
무한경쟁시대가 도래했으며 학급의 한 반에는 50~60명가까이 다니거나
더 심할 경우에는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질 정도로 인구밀도가 높았던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극심한 경쟁을 해오면서 자라와 현재는 부모세대가 되었고
그 부모세대들은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아이들에게 더욱 더 치열한 경쟁을 시키며 아이들을 혹사시킵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자라나 자신의 아이가  이런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기때문에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는 낳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이유입니다.
 

마치며

 
결국은 자기가 행복하기 위해 자신의 가족이나 자식들이
잘 자라도록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지금의 사회를 만들었지만
한국의 역사 특성상 급성장을 하며 첫단추가 잘못 끼워진 이후
어쩔수 없이 계속 구겨 넣어가며 단추를 맞추며 살아온 것이 패단이 아닌가
생각이 되며 왜 젊은 놈들은 저렇게 용기도 패기도 없이
살고 있는지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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