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과 정보의 사이

재택 글쓰기 알바는 꿈의 부업인가? 글쓰기 부업의 허와실에 대해서

게임코드프리 2022. 8. 18. 19:02
반응형

 

아주 오래전 부터 글쓰기 알바는 이론상 꿈과같은 이상적인 부업으로

생각되어 왔습니다.

그렇다보니 엄청난 경쟁율을 뚫고 일감을 받게 되어도

심각하게 적은 금액이다보니 시간대비 효율은 최악일 정도로 낮아

금새 포기하거나 꾸준히 하게 되더라도 티끌모아 티끌이 되고야 맙니다.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막연하게 그냥 글을 쓰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구체적으로 하나씩 따져보면,

 

 

재택 글쓰기 아르바이트는 어떤식으로 이루어 지는가?

 

 

1.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 글쓰기

블로그를 가지고 있으며 일평균 1000명 이상 구독자수 역시 그에 준하는 

블로거들이라면 업체에서 마케팅 목적으로 원고를 주거나 혹은

업체의 성향에 따라 부업을 광고해주는 내용의 글을 쓰게 됩니다.

 

이 내용의 경우에는 솔깃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차츰차츰 열심히 쌓아온 자신만의 블로그가 망가지게 되고

구독자나 방문객들의 발길도 끊게 만드는 지름길이 되어버립니다.

소탐대실이라는 말처럼 작은 것을 얻으려다 더 큰 손해를 보는 것이 바로

블로그를 통한 마케팅 글쓰기입니다.

 

2.업체를 통해 부업으로 글쓰기

이 경우에는 우선 프로세스가 복잡하고 일감을 얻기 위한 오랜 시간투자가

진행됩니다.

예를들어,

업체를 검색 → 아르바이트,취업사이트 검색 → 회원가입 → 신상정보등록 →

입금계좌 등록 → 작가 신청 → 실무진 연락 → 가이드라인 숙지 후 테스트 원고 작성 →

통과할 경우 알바시작 → 가이드라인과 마감 → 무언가 꼬투리를 잡히면 불이익 처분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감수하고 노력 대비 금액이 좋은가?하면

2000자 기준 초보자들에게는 5,000원 정도를 지급합니다. (약 A4 8장 정도)

또한 금액이 조금이라도 높아질 경우에는 까다로운 검수, 업체 요구수준 준수등

지켜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수정도 많습니다.

 

과연 현실적으로 재택 글쓰기 알바가 좋다고 할 수 있을까?

 

 

현재 2022년 최저 시급은 9,160원입니다.

하루 8시간 정도 일을 하고 주말은 쉰다고 했을때 20일 기준으로

1,465,600원입니다.

 

그런데 글쓰기 재택 알바는 원고료 건당 5,000원 이라고 했을때

최저 시급만큼 받기 위해선 2000자 원고를 294건 작성해야 하고

위에서 언급한 요구수준에 맞춰 수정과 재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언제 끝이 날지도 모릅니다. 

현실적으로는 최선을 다해도 10,000원이 채 안됩니다.

(이 기준 조차도 가장 좋은 대우를 해주는 업체 기준입니다)

 

블로그나 유투브에선 좋다고 하던데?

 

'복잡하게 머리를 쓰거나 원고를 주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런 문구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당연히 쉽고 간단하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소개해야 하려고 하지

'엄청 까다롭고 원고료는 받을까 말까 하지만 착취당하고 싶으신 분 모집'

이라고 쓴다면 누가 일을 하려 할까요? 당연한 이치입니다.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면 느껴질수록 엄청나게 치사하고 더러워서

기피하게 되는 일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글을 정말로 쓰고 싶은 것이라면 차라리 이것을 해라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자신이 쓰고 싶은 내용으로 블로그를 작성하여

오랜시간 키워가다 보면 부업만큼 벌지는 못할 수 있지만 수익이 날 수 있습니다.

혹은 글쓰기 능력을 키워 차라리 소설이나 작가, 또는 강의자료를 만들어 디지털북으로 

출판을 하는 것이 이익입니다.

 

정말로 글을 쓰고 싶다면 책을 많이 읽고 연습을 하며 사람들에게

명확하게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댓글알바 혹은 리뷰 알바에 대해서

 

이미 많이 알려진 기법으로 리뷰 알바 혹은 후기 알바같은 경우에도

자료를 보내주고 빈 상자를 배송받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라인 대로 제품을 리뷰하고 체험기등도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쓰게 되는데 제품이나 구매를 자주 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이 리뷰들은 왜 다 똑같지? 하고 의문을 갖게 하거나 

삼국지의 도원결의도 아니고 한날한시에 리뷰들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너무 구매자들을 바보로 아는 것 같음)

 

마치며

 

어떤 것이든 쉽고 빠르게 얻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은 이해할 수 있지만

이와 같은 행위나 위선에 대해선 공감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글쓴이의 경우에도 많은 글쓰기 관련 부업을 찾아보았지만 어느 것 하나도

이게 과연 부업이고 알바가 될 수 있는걸까? 하는 의구심만 느꼈을 뿐입니다.

이미 발을 내딫고 하고 계신분들은 어느새 전문가가 되어있기에 

불만이 많지 않고 쉽게 부업으로 하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글쓰기 부업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조금만 더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반응형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shareLink
人気ブログランキングでフォロ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