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브레인펑크 액션RPG 스칼렛 스트링스

게임코드프리 2022. 9. 2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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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스트링스는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의 토세에서 개발하고 반다이 남코에서 

유통한 브레인 펑크 액션 RPG입니다.

2021년 6월24일 출시한 이 게임은 오리지널명은 스칼렛 넥서스이지만

한국에서만 스칼렛 스트링스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어 출시 되었으며

메타크리틱 역시 메타스코어 평균 80, 유저평점 역시 80정도로 

평가자체는 높은편입니다.

오랜시간 플레이를 해보고 난 이후 느낀점들을 리뷰를 할까 합니다.

(플레이 타임은 1,2회차를 진행할 경우 50시간 내외)

 

스칼렛 스트링스의 게임성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스칼렛 스트링스는 화려하고 멋진 연출의 액션과 특유의 전투시스템으로 무장한

게임이며 전투에 자유롭게 스킬 및 액션을 운용하는데 익숙해지고 나면

상당히 재미있는 JRPG의 느낌과 요즘의 감성에 맞는 게임성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문제는 게임성이라고 하면 전투 뿐만 아니라 편의성이나 최근의 게임들에서 느꼈던 좋은 시스템들을

어느정도 반영해야 하는데 반해 스칼렛 스트링스는 여전히 불편한 시스템들을 계승하고 있다보니

(예를들어 오토 세이브가 아닌 아날로그 세이브 포인트, 1자형 진행방식, 강제 2회차등)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플레이를 할 수록 기대치에 못미치는 결과를 느끼게 만듭니다.

 

잘 만들어놓고 제한적인 느낌

 

자유도가 어느정도 있어도 좋을 부분마저도 의미없이 돌아다닐뿐이며

그마저 자유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바로 포토모드이며 그 외에는 강제진행형 기존의 고전 RPG와 다를바 없는

진행방식과 시스템들이 과연 개발진들이 요즘 게임들을 해봤는가? 라는 의구심을 느끼게 할 정도로

고전적인 방식의 게임성과 캐릭터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스포일러 없이 스칼렛 스트링스의 스토리에 대해 

 

 

우선 스칼렛 스트링스의 스토리와 컨셉은 초뇌능력을 활용한 SAS로 

두 주인공 모두 토벌군 대원에 입대하며 괴이라는 괴생명체를 토벌하며

세계관이 어떻게 이루어져있으며 어째서 반란이 일어나고

각자 입장이 왜 다른지, 괴이는 왜 나타났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회차의 끝으로 갈수록 대부분의 내용들이 이해가 가며

2회차에선 선택하지 않은 주인공의 시간동안의 이야기가 펼쳐지기에

스토리에 대한 불만은 없지만 세계관과 설정, 그리고 수많은 캐릭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오히려 메인 스토리의 빈공간들을 메워지지 않았던 점들이

있었기에 스토리가 좋았다고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스칼렛 스트링스의 전투 시스템

 

브레인 필드와 비슷하지만 위의 스크린샷은 이벤트용.

 

초반에는 스칼렛 스트링스의 전투시스템이 왜 그렇게 칭송받는지에 대해서

느끼기 힘들지만 점차 브레인 맵을 통한 성장과 차후 개방되는 브레인필드를 통해서

스칼렛 스트링스 전투의 참맛과 최적화 되는 콤보 및 연계등에 익숙해지면서

게임의 전투는 상당히 스피드하면서 화려하고 

각각의 몬스터의 약점들을 알게되면서 불필요한 시간 소모나 노가다가 아닌

액션과 연출을 즐길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즐겁게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들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테이지에서 활용되는 오브젝트로 몬스터를 공격하며 

스피드있게 진행되는 요소들이 상당히 즐거움의 요소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다 알만한 스칼렛 스트링스의 장단점

 

[장점]

스칼렛 스트링스의 90%의 재미라 할 수 있는 전투시스템은 

확실히 지금까지 나온 JRPG스타일과 다른 획기적인 전투시스템으로

화려하고 다양한 판단력이 요구되지만 점차 익숙해지면서

스타일리 액션을 선보일만큼 독특하면서도 멋진 전투시스템이며

뒤로 갈수록 선택하지 않은 주인공이 동료가 되면서 쓸수 있는 다양한 

연계기를 통해서 더욱더 강력하고 멋진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투의 연출이나 액션감각 외에도 세계관을 잘 표현한 느낌의

그래픽과 지금까지 대부분 레벨이 깡패였던 JRPG에서 벗어나

전투 시스템을 이해하고 유저의 경험이 레벨업해야되는 부분들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

단점으로는 출연하는 캐릭터가 워낙 많다보니 

스토리 전개 및 각각의 캐릭터의 설명을 위한 이벤트들이 난무하여

플레이타임 중 절반정도가 캐릭터 이벤트를 보는것에 시간을 할애하는것이

매우 지루하며 1회차에선 '대체 누가 누군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형적인 일본 게임 스타일의 캐릭터성과 자신들이 만든 게임의 세계관이

최고라고 보여주듯 엄청나게 많은 물량의 텍스트와 정보, 그리고

쉴새없이 쏟아지는 대사로도 모자라 브레인메시지로도 인싸 이상의

메세지가 오는점들...

 

스크린샷을 못찍어서 그냥 이벤트 씬 중 일부.

 

(하아...제발 그만ㅠㅠ)

이외에도 단조로운 진행이나 던전 스테이지의 지루한 구조도 

큰 단점은 아니지만 아쉬운 느낌.

몬스터들의 공략법이 따로 있을정도로 구분이 있어 초반에는 재미를 주지만

얼마 없는 몬스터들의 수량에 비해 계속 재탕되는 느낌덕분에

즐거운 전투마저 지루하고 지겹게 느껴지는 부분도 단점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뭣같은 록온 시스템은 편리성보다 조작의 불편함이 되어 

차라리 록온은 하지 않고 싸우는 것이 자유롭게 싸울 수 있습니다.

 

스칼렛 스트링스의 시스템에 대해서

 

 

이 부분은 일본 게임들을 하며 늘 느껴왔던 부분인데,

간단하게 만들고 설명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상당히 복잡하게 만들고

자신들의 세계관만의 시스템인냥 신기한 단어를 쓰면서

복잡해 보이게 만드는 재능들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칼렛 스트링스는 왠만한 RPG들이 가지고 있는 요소중

캠핑이나 합성같은 요소들만 빠졌을뿐,

전형적인 JRPG시스템을 고스란히 계승한 게임이며 굉장히 독특한 시스템이라

한다면, 

 

스토리진행 → 스탠바이 페이즈(자유행동) → 스토리 진행 반복에서

자유행동이 가능한 페이즈가 따로 있다는 점이 굳이 뽑으라면 독특한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엄청나게 말은 많지만 유용하지 않은 팁들에 대해

 

싸우는 도중에도 팁이 뜨기도 함.

 

매번 새로운 것을 활용할 수 있을때 튜토리업 팁이 나오거나 로딩 중

유용한 팁들을 전해주지만 대부분이 다 알만한 부분은 엄청난 긴 글들로 설명하면서

실제로 유저가 알고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알아서 찾아내세요"라는 느낌으로

꼭 공략을 찾아보게 만듭니다.

예를들면, 스칼렛 스트링스에 숨겨진 길들 (멀리떨어지면 문이 열리고 가까이 가면 문이 닫히는)은

후반부에 전원 부대원들이 합류했을때 가능한 진입 구간(초고속 SAS사용해야됨)들도

팁에서는 "새로운 동료가 들어왔을때 가지 못했던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다"정도로만

알려주기에 처음에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길을 헤매고 막혔다 판단하여

공략을 찾아보게 만듭니다.

 

처음엔 퀘스트가 있는지도 몰랐을정도...

 

혹은, 퀘스트를 주는 NPC들은 맵에서 다이아몬드 형태로 표기되어 구분되지만

처음에는 이게 퀘스트를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한참 후에나

퀘스트를 받기 시작했다거나(나만 그런가?)

퀘스트 완료 역시 시스템을 통해서도 완료를 할 수 있는지 몰라서

직접 NPC를 찾게 만드는 수고를 하기도 합니다. (...내가 튜토리얼을 안읽어서 일지도...)

 

스칼렛 스트링스를 하며 개인적으로 느낀점들

 

 

스칼렛 스트링스를 플레이하면서 느낀점은 

애매모호하다는 평가를 계속해서 생각하게 합니다.

전투의 재미외에 그래픽이나 스토리 모두 그저그런 느낌이 들며

뭔가 혁신적인 JRPG를 기대하게 만들며 초반 극호감에서 점차 떨어지는

기대에서 뒤로갈수록 지루하고 뭔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맞지 않다는 점들이

실망감을 안겨주며 PS4 PRO 기준으로도 잔로딩이 꽤 있다보니

답답함과 게임오버를 당했을때 재시작이 느려 게임의 템포를 흐트려뜨려 놓는

부분도 아쉽기만 합니다.

 

또한 주인공 유이토 스메라기와 여주인공 카사네 랜들 중

처음부터 여주인공을 고를 경우 2회차가 하기 싫어지는 부분들이 있기에

강제적으로 차라리 1회차에 유이토만 플레이 할 수 있었다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스킵기능이 없었다면 지루한 이벤트를 모두 억지로 봐야 했기에

무척이나 스킵이 이렇게까지 감사한 기능인지 다시 한번 고마운 기능이라 느낍니다.

(1회차에선 스킵이 안되는 게임도 있다보니)

 

그리고 알겠으니 캐릭터들의 대사좀 줄여주세요...

 

안좋은 평가의 내용도 많지만 앞서 이야기 한대로

스칼렛 스트링스는 그냥저냥 아쉬움이 있는 할만한 RPG로

오히려 2편이 되면 좀 더 나은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을 끝으로

긴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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