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도어#Death'sDoor
데스도어(Death's Door)
(!주의! 생각지 못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Acid Nerve에서 개발한 데스도어는 2021년 7월 20일 발매한 스팀작으로
이후 모든 플랫폼으로 컨버팅되었고 한국어를 지원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영혼을 거두는 주인공 까마귀가 되어 영혼을 수집하기 위해 모험을 다루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공격액션, 회피, 그리고 젤다의 전설시리즈 처럼 모험에 필요한 도구들을 모아가며
모험을 즐길수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플레이타임 엔딩까지 7~8시간 이후 도전과제 및 수집요소 포함하여 최대 10시간정도.
데스도어의 특징에 대해서
초반에는 근접공격과 회피 그리고 원거리 공격이 주를 이루지만,
점차 무기 및 마법주문이나 도구들이 늘어남에 따라 더 다양하고 갈 수 없었던 장소를
같은 맵이라도 다시 도전하여 숨겨진 아이템이나 소소한 부분까지 디테일이 살아있기에
탐험하는 재미를 줍니다.
각각의 큰 지역 4곳의 보스를 처리하는 것이 초기의 목적이며
각 지역의 보스를 만나기위해서는 구역에 숨겨진 까마귀 영혼을 모아
문을 열고 이후 미믹에게서 새로운 도구를 얻어 보스전을 치루는 방식으로
게임의 사이클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의 가장 큰 재미는 길을 찾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보니
이곳은 대체 어떻게 가야 할까? 라는 생각과 어느정도의 퍼즐을 풀어나가며
해소했을때 모험의 재미를 느끼는 부분 역시도 '젤다의 전설'을 연상시키게 만들며
초반에 갈 수 없었던 부분들이 점차 다양한 도구를 통해서 갈 수 있게 되는 부분도
오랜만에 게임다운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데스도어의 컨셉과 독특한 설정
데스도어의 제목처럼 죽음의 문을 통해서 다양한 지역으로 포털을 타고 이동해가며
쉽게 지역이동이 가능하며 까마귀 주인공의 직장인 영혼수확 위원회는
까마귀 사신들의 본거지로 문의 군주가 최고 책임자로 존재하는 동안 시간이 흐르지 않고
영생을 누린다는 설정입니다.
액션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HP를 늘리기 위한 조건은
수정파편이라 불리우는 생명의 수정조각 4개를 모으면 생명력 1칸을 늘려주며(최대2칸)
마법의 수정조각역시 마력을 1칸 늘려주어(최대2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마법의 수정조각은 MP역활을 하고 마법도구들의 사용을 제한합니다.
[회복을 하는 조건이 독특한 구조]
각 지역에는 다양한 곳에 화분이 존재하며 씨앗을 얻어야만 그곳에 꽃을 심고
꽃이 피어나면 회복이 되는 구조이기에 씨앗을 최대한 열심히 찾아
각 지역에 심어두어야 플레이 도중 회복이 편리하게 됩니다.
데스도어의 등장캐릭터의 개성
데스도어의 등장하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모두 개성있으며
그 외에도 모든 사물들이 보는 즐거움을 주는 개성높은 캐릭터들이 있다보니
소소하게 웃음을 자아내는 포인트가 존재하고 그것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부분처럼 다시 대화를 걸었을때의 NPC의 변화되는 대사부분도
웃음포인트.
데스도어의 모험의 재미
데스도어는 액션 어드벤처의 재미를 충분히 충족시켜주는 구조로 설계되어
각 지역에 숨겨진 지역의 퍼즐을 찾고 해결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러번 도전을 해야만 풀 수 있는 퍼즐도 존재하다보니 그곳에서 시간에 묶여
플레이타임이 늘어나기도 하지만 당장 해결하지 않아도 게임의 플레이에 큰 지장이 있거나
수집품을 못모았다고 해서 엔딩이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에
(엔딩이후에 계속 플레이가 이어짐)
다시 왔던곳들을 탐험해가며 놓쳤던 부분들을 하나씩 수집하거나 찾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밝혀지는 진실
데스도어의 스토리는 사실상 집중해서 스토리를 보았다면
스포일러가 없더라도 크게 반전이 있거나 엄청나게 놀라운 사건의 진실이 밝혀져
놀라움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보니
누가보아도 아... 이 사람이 최종보스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데스도어의 난이도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데스도어를 플레이하면서 느낀점은 보스도 어렵지만
보스전까지 가는길이 참으로 험난하고 만약 보스전에서 패하게 되었을시에
다시 체력을 최대한 잃지않고 가야한다는 점이 곤욕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어떤 어려운 게임이라고 하더라도 플레이어는 대부분
클리어 하기전에는 "ㅅㅂ 이걸 어떻게 깨라고!!" 라고 말하고
클리어 후에는 "납득할만한 난이도였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데스도어의 난이도가 그렇습니다.
패턴을 모두 암기하기 전까진 수도없이 죽어가며 모두 암기한 패턴을 실수없이
처리해야만 클리어가 가능하다보니 점차 죽어갈수록
유저의 레벨이 성장하여 클리어하는 방식이다보니 클리어 후에는
굉장한 아드레날린을 얻게 되지만 죽어가며 플레이를 할때에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함께 선사합니다.
데스도어의 게임이 끝난후
데스도어를 모두 끝마치고 나서도 모험은 계속되며 오히려 최종보스가 놓고간
종탑의 열쇠를 통해 종을 치고 앞으로는 밤낮을 바꿔가며 새로운 퍼즐이나
밤에만 해결할 수 있는 요소들이 추가되어 게임을 쉽게 끝낼 수 없게 만듭니다.
데스도어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
오랜만에 느껴보는 액션 어드벤처의 감성과 기본적인 게임의 재미를 모두 갖추어낸
데스도어는 쉽게 잊혀질 수 없는 개성과 시리즈가 계속해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갖게 만드는 몇 안되는 게임이었습니다.
맵의 구성이나 퍼즐 및 액션등 모두 올드 게이머에게는 익숙한 패턴들이었음에도
긴장감이나 즐거운 게임성들이 긴 플레이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더욱 더 짧게 느껴졌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찾아내야 하는 수집품이나 퍼즐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것들도
재차 플레이를 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라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도전과제를 클리어중이지만 클리어를 몇번 했음에도 역시 난이도는 쉽지만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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