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그저바라보기만 하는 게임 러버덕(Placid Plastic Duck Simulator)

게임코드프리 2022. 8. 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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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드 플라스틱 덕 시뮬레이터라는 러버덕을 구경하는 이 게임은

스팀에서도 정말 보기 힘들다는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고 2022년 7월 6일 발매한

시뮬레이터 게임으로 터보렌토 게임즈에서 개발한 힐링 게임입니다.

게임의 설명에 써있는 것 처럼 그저 러버덕의 삶을 편안한 3D환경에서

평온과 행복을 유도하는 실험이라 하며 점차 다양한 오리들이 

늘어나는 것을 구경하는 것이 목적이자 전부입니다.

 

플라시드 플라스틱 덕 시뮬레이터

 

 

게임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이 러버덕 게임은 초기 기본 러버덕이 등장하고

화면상 우측 상단에서 쿨타임(시간)이 되면 새로운 오리가 등장하게 되고

점차 새로운 오리를 다양한 각도에서 구경하거나 수영장에서 낮, 밤, 계절의 변화등

카메라를 조작하며 그저 지켜보는 것이 전부입니다. (진짜임)

 

 

플라시드 플라스틱 덕 시뮬레이터는 물멍, 불멍, 러버덕멍을 하며

힐링을 하는 것이 목적이자 전부이지만

평온한 의외의 고퀄 배경과 다양한 사건사고(?)들을 관찰하면서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러버덕을 구경하는 묘미가 존재하는데

크게 몇가지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라시드 플라스틱 덕은 다양한 러버덕이 존재한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스킨이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는 부분도 인상적이지만

기능이 다른 오리들이 존재하는데, 뒤에 프로펠러가 달린 러버덕이라던가

머리에 프로펠러가 있다던가, 불에 타고 있는 러버덕 또는 돌로되어 물에 잠기는

러버덕, 그리고 나무로 된 러버덕등이 유기적으로 물에 떠다니면서

상성(?)이 맞지 않는 러버덕끼리 충돌시에는 나무 러버덕이 불 러버덕으로 인해

불에 타거나 속도가 다른 러버덕에 충돌하여 떠내려가는등

사건 사고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우아~떠내려간다~

 

플래시드 플라스틱 덕 시뮬레이터는 아무리 오래해도 플레이 타임 4시간

 

인내심을 가지고 오리를 구경하다보면 전체적인 다양한 러버덕을 볼 수 있는데

4시간 가량이면 모두 모을 수 있고, 계절이 바뀌는 부분이나 환경의 변화 정도,

혹은 가끔씩 등장하는 러버덕 무리(?)등 너무나 소소한 평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머엉....

 

플라시드 플라스틱 덕은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게임의 재미

 

지금까지 대부분 자신이 무언가를 바꾸거나 해결을 하는 게임들은 많았지만

그저 지켜만 봐야 하는 것이 전부인 게임이 거의 없다보니

충격을 받는 사람이 많지만 플라시드 플라스틱 덕 시뮬레이터라는 제목답게

그저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일어나는 러버덕을 구경하는 재미와 힐링 사운드 및

환경 그래픽등을 다양한 각도로 구경하며 심신의 안정을 되찾는데 의미를 두어야 합니다.

 

불에 탄다~

 

전체적인 플라시드 플라스틱 덕 시뮬레이터의 소감

 

총 46종 정도의 러버덕들이 존재하고 쿨타임이 돌때마다 새로운 오리를 모으며

유기적인 관계를 지켜보거나 어떤 새로운 이벤트가 없을까를 생각하며

게임을 지켜보다보면, 비싼 화면보호기를 구입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그냥 내버려두기만 하더라도 운좋으면 도전과제까지 쉽게 따지는(운에 맡겨야함) 부분도

이것을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의문점을 갖게 만듭니다.

 

눈도 오네...

 

실제로 기대한것 보다는 그래픽이 좋으며

전체의 러버덕을 모으기 위해서는 4시간 가량을 켜놔야 하는 부분도 

계속해서 화면보호기라는 생각이 들며, 켜놓고 자면 왠만한 러버덕이 다 모여서

난장판을 만들어놓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를 긴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하지만 대부분 즐기기 위해서는 그저 멍하니 바라보며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것은

바쁜 현대사회에서 힐링이라 봐야 할지 고문이라 해야 할지 모르게 만들기도 합니다.

 

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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