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점차 산으로가는 세인츠로우 시리즈의 생각들

게임코드프리 2021. 9. 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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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츠로우 시리즈는 Volition 에서 개발 딥실버에서 배급했던 프랜차이즈 오픈월드 액션 샌드박스 게임으로

가장 첫번째 세인츠로우는 Xbox360으로 등장하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세인츠로우 시리즈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느꼈던 재미의 부분과 세인츠로우 시리즈가 프랜차이즈 게임으로

점차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는 느낌이 들어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세인츠로우1편에 대한 이야기

 

세인츠로우1편의 경우에는 시리즈의 유일하게 세인츠로우 갱단의 두목이 아닌 말단부터 시작하여 기본적인

배경설명과 게임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첫번째 작품부터 직접 주인공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을 시작으로 특이점을 찾았으며

가장 큰 특징으로는 미니맵에서 길을 안내해주는(지금은 당연한 시스템) 웨이 포인트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하였고

지금까지도 유일하게 PC판과 플스판이 없는 게임입니다.

 

세인츠로우2편에 대한 이야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세인츠로우2편의 경우에는 시작부터 복수를 위한 시작을 알리며 점차 구역을 확장해가고

지금의 세인츠로우 시리즈의 기본적인 시스템들을 모두 이 시기에 만들어졌으며 Xbox360과 Ps3판을

모두 플레이 할 정도로 재미와 플레이타임(상당히 김)이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PC판의 경우에는 볼리션이 개발한 것이 아닌 CD프로젝트가 포팅하다보니 최적화가 개판이었고

이들은 커서 싸이버펑크를 만들게 됩니다.(....)

 

가장 오해를 받았던 부분이 시나리오가 상당히 진지하고 대사나 상황들이 말도안되는 병맛코드가 들어있긴 했지만

플레이의 주가 되는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마치 개그코드가 엄청나게 들어있는 게임으로만 소개가 되어 

플레이를 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오해의 여지를 주었습니다.

 

세인츠로우3에 대한 이야기

 

리마스터까지 또샀음...

 

세인츠로우3부터 조금씩 개인적으로 원하는 방향이 아닌, 2편보다 가벼워 지고 진지함보다는 유쾌함과

개그코드의 비중을 높여가며 뭔가 불안감을 안겨주었던 게임이었습니다.

불만이었던 부분이 바로 시나리오나 플레이타임이 너무 짧다보니 세인츠로우3의 메인스토리만 깬다면 10~12시간이면

엔딩을 볼 정도로 짧은 분량이었으며 2편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들은 바로 복장의 다양성이 좀 더

줄어들었다는 부분입니다.

 

세인츠로우3 리마스터판의 경우에는 확실히 선명해지고 놀라운 광원효과 및 환경 그래픽, 해상도에 맞게 높아진

텍스쳐등은 만족스러우며 과거 DLC를 구입해야 했던 3가지 DLC가 모두 포함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보니

이 부분은 재구매를 하는데 망설임없이 구입할 수 있었던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픽도 많이 좋아짐.
2편도 이렇게 다시 리마스터 해줬으면 좋겠음...

 

3편에서 가장 욕을 마니 먹었던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인데

가장 인기가 높은 한국계 캐릭터 자니 겟을 허무하게 죽게만들고 DLC에서 부활을 하는것 처럼 묘사를 했지만

결국 덩치 큰 괴물로 만들거나 좀비로 만들어버려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세인츠로우4편에 대한 이야기

 

 

세인츠로우의 시나리오상 더이상 갈곳없이 대통령까지 하는 마당에 적들을 만들기 애매했는지

이제는 외계인들과 싸우게 하며 초능력까지 얻게되다 보니 게임은 막장까지 가버렸고 이런 부분까지는

모두 이해하고 넘어가더라도 게임의 부가적인 재미인 수집요소들이 모두 물거품된 사실은 충격이었습니다.

 

예를들어 빠르게 달리거나 날아다니는 것으로 수집한 차량 및 비행체들의 활용도가 없어졌고

쓸때없이 수집 이동물들을 개조하거나 꾸미는것이 무의미하게 된 부분도 허무하게 만들어버립니다.

 

꼭지 가리개는 정말 잘했음!

 

또한 3편 이후로 무언가 계속 울거먹는듯한 느낌이 드는 배경들도 실망스러우며

다른 충격들로 세인츠로우 시리즈의 프랜차이즈가 망해가고 있는 모습을 감추기 위해서인지 계속해서 자극적인

시나리오를 넣거나 어의없는 전개로 빠지는 모습들도 시리즈를 계속해서 구입하고 해왔던 글쓴이에게도

도무지 게임에 대한 칭찬을 할 모습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래도 재밌게 함...

 

세인츠로우 갯 아웃 오브 헬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알다싶이 이 게임은 원래 세인츠로우4의 DLC용 추가 컨텐츠였지만

분량이 커짐에 따라 추가로 판매를 했던 게임이었습니다.

시나리오는 세인츠 갱단이 분신사바 놀이를 하다가 악마가 주인공을 지옥으로 끌고가자

이에 화가난 쟈니와 킨지가 함께 지옥에 쳐들어가는 스토리로 판매가 될정도의 플레이 분량도 아니며

왜 그냥 DLC로 내놓지 않았는지 의문이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심지어 주인공은 이 둘만 조작이 가능하며 4편의 플레이데이터가 존재하면 주인공은 NPC로 과거 만들었던

커스터마이징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4편의 초능력과는 다른 날개비행이나 미션들은 잘 뽑아놨기에 게임적인 재미가

몹시 떨어지거나 하진 않으며 최종 보스전의 경우에도 다양한 패턴과 엔딩분기등은 꽤 할만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근데 이걸 돈주고 팔려고 했다니...

 

전체적인 세인츠로우 시리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세인츠로우 시리즈를 모두 종합해서 봤을때 역시 콘솔판 세인츠로우2가 가장 명작이었으며

이후로도 PC판들은 제대로 된게 없다는 생각이들정도로 최적화는 모두 개판이었으며 좀 더 그래픽이 좋아진

세인츠로우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 세인츠로우를 리부트 시키려는 세인츠로우(2022)는

기대가 되지만 뭔가 또 갈길을 잘못가고 있는듯한 느낌이들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세인츠로우가 재밌었던 이유는 갱단들의 우정과 복수 그리고 세력다툼이 치열했기에 즐거웠고

진지함 속에서 개그와 병맛이 가미되었기에 재밌는 게임이었지만 점차 산으로가는 시나리오 및 

개그와 병맛에만 집중되는 모습에 실망감을 계속 가지게 된 시리즈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나올 세인츠로우(2022)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2편같은 명작을 다시 한번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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