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과 정보의 사이

블로그든 유투브든 어그로는 전투민족에게 잘먹힌다

게임코드프리 2019. 4. 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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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전투민족 코리아 #블로그 #유투브 #어그로끌기


전투민족 코리아 어그로라는 양날의 검 이용하기



블로그나 유투브등 처음 인터넷으로 자신의 계정이나 SNS등을 시작할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고

찾아오는 사람도 방문객도 없기에 어떻게 하면 자신의 발언이나 계정이 인기를 얻고 유명세를 타게 하는지

한국에서 만큼은 명확한 해답이 존재합니다.

바로 "어그로"를 시전하는 것으로 꽤나 보장된 흥행보증 수표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오늘은 그 어그로에 대해서 장단점과 블로거 혹은 유투버들이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 어그로란?


영어단어에서는 도발이나 골칫거리등을 표현하는 단어이지만, 여기서 어그로는 MMORPG에서 온 어원으로

상대방을 도발해서 상대방에게 적의를 갖게 하여 관심을 끄는 행위나 상황을 의미합니다.



  • 무명에서 유명인으로 만드는 어그로



우선 어그로는 말도안되는 이야기나 특정 대상을 비아냥거리는 것으로 시작을 하는데, 

잘못된 어그로를 시전할 경우 욕만먹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성공한 어그로의 경우에는

성인군자나 공자님의 말씀은 몰라도 어그로꾼의 어원이나 명대사는 기억할 정도로

파급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저 인터넷의 댓글이나 블로그의 포스팅 혹은 유투버의 방송이라면 

그 뷰의 수익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가 그에게 도움을 준다는 생각은 못한채 어그로에 끌려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고 있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계략이 바로 어그로입니다.


어그로가 성공했을때의 파급력



정치인 조차도 관심을 끌기위해 어그로를 시전하여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의 파급력을 갖게 하고

댓글은 2만개가 넘어가는 사건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과거 처음 블로그를 만들었을 당시 특정 단체의 특정 인물들에 대해서 비방하여

어그로를 성공했을때에 고작 하루 방문객이 10~30정도였던 블로그가 일일 방문객이 1만4천명 정도가 오고

하루만에 댓글이 980개가 달렸습니다.

(지금은 없앴지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어그로는 어그로꾼을 유명하게 만들고 그의 말에 혹은 그의 행동에 집중하게 만들고

도움을 줍니다. 

관심, 유명세 그리고 실질적인 도움 광고수익등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지만 당하는 사람은 

자신이 당하는 줄도 모른채 무언가에 이끌리듯 키보드에 손을 얹고 악플을 달기 시작합니다...


슬픈현실이지만 전투민족 코리아



안타깝게도 정당한 방법으로는 꽤나 관심이나 인기를 끄는 것은 몇년이 걸릴지 몇십년이 걸릴지 모를 정도로

어려운 일이며 국가적으로도 한과 분노가 많은 한국에서는 어그로만큼 좋은 약이 없을 정도로

한번 어그로에 발을 담근 사람은 끊을 수 없는 중독성을 갖게 만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특히 관심종자에게는)



유투버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들도 바로 어그로를 활용한 홍보방법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비단 블로그나 유투브 뿐만 아니라 모든 인터넷 매체에서는 이것이 통한다는 것이 증명되었기에

자극적인 제목 그리고 자극적인 내용들을 우선적으로 뽑거나

별 내용이 아니더라도 낚시성 글이나 영상을 만들어 뷰를 뽑아내는 전략을 활용합니다.


왜냐구요?


그게 계속 먹히니까.


  • 알고 있지만 계속해서 관심과 먹이를 주는 전투민족



우리는 어그로라는 것도 분명 느끼고 이 어그로를 통해서 어그로꾼이 무엇을 얻을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기 보다는 그저 분노와 화를 참지 못하고 관심을 주게됩니다.


마치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은 사람이 실제에서도 그렇게 사는 줄 알고 돌을 던지거나 욕하는

드라마에 푹 빠진 아주머니들처럼 현실과 가상을 구별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이유는

바로 순수하기 때문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그로의 패턴에 대해서



  • 어그로 끌기


우선 어그로의 시작은 보자마자 울화통이 느껴지게 만드는 문구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이 생각하는 의견과 상반댄 의견일수록 어그로는 성공적이며 잘 생각해보면 꽤나 비아냥 대는

내용일수록 어그로의 성공률은 높아집니다.


  • 어그로 유지하기


한번 어그로가 끌리면 재미있는 사실은 자신들의 지인이나 친구들에게도 이것이 덫이라는 것도 모른채

SNS로 공유를 하기 시작합니다. 

더 많은 뷰와 광고수익을 도와준다는 생각도 못한채 어그로꾼을 도와주는 고마운 존재들은

"이 사람에게 같이 욕해줘"같은 순수한 마음이지만

어그로꾼에게는 피라미드 다단계처럼 친구를 데려오면 별하나를 올려주는 것 만큼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 얻을 것을 다 얻었다면 사과하기


만약 어그로꾼이 꾸준히 인기를 유지해야 한다면 이제부터는 사과를 하고 그 안티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자신의 것으로 만듭니다.

이것에 실패하고 또 다시 새로운 어그로를 끌어낸 어그로꾼은 대부분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까지 가며

제대로 된 사과와 관심 유지가 성공했다면 이제 성공한 블로거 혹은 유투버가 됩니다.


블로그의 글은 쉽지 않다


일단 사람들은 단순한 몇 글자만 읽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블로그의 장문은 읽지 않습니다.

몇 년동안이나 오탈자를 신경도 안쓰고 내버려 두어도 아무도 오탈자에 대해서 신경도 안쓰거나

글을 읽긴 읽었는지 의문일 정도로 댓글은 내용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댓글이 달리는등

자극적인 내용을 써놔도 블로그 시작의 제목과 끝의 내용의 몇 글자만 읽기 때문에 블로그로서 어그로는

보다 더 다른 매체보다 자극적이어야 성공적이라는 견해입니다.


어그로를 어떻게 사용할지는 자유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일시적이고 파급력있는 관심보다는 꾸준히 조금씩 성장해 가는

지금의 제 블로그가 더 값지다고 생각하며 진정으로 글을 읽어주고 공감해주는 분들이 더 고맙고

감사하기에 자극적인 내용이나 어그로성 제목들은 배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어그로 보다 꾸준한 1일 1포스팅을 하는 성실한 블로거가 더 인기를 끌 날을 기대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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