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쟁 이후 아직 그 여파가 영향을 미치던 시절에 이바리스는 해여단이라는 조직에 의해서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었습니다.
주인공 람자는 디리터와 함께 사관 후보생으로 기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었고 해여단의 봉기가 거세지면서
소통작전에 동원되고 란베리 출신 기사 후보생이 알가스 사달퍼스를 해여단으로 부터 구출한 람자 일행은
또다시 그의 주군 메스드라마 엘름도어를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알가스는 도움을 요청하지만
소탕을 우선시 여겼던 북천 기사단은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자 결국 자신들의 힘으로 해여단을 추적하기 시작.
엘름도어와 함께 있는 해여단의 수장 위그라프 폴즈를 발견하고 몸값을 받는건 뜻에 어긋난다며 엘름도어 후작을
넘겨주면서 내부 분열 그리고 막연한 귀족 적대를 하는 해여단의 현실을 보고 람자는 가지지 못한 자와 가진자의 차이를
고심하며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해여단은 베올브가의 성에 침입하여 딜리터의 여동생 티타를 인질로 납치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베올브가는 우선적으로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역시 선듯 나서지 않자 자신의 동생 티타를 구하기 위해 딜리터는
지크덴 요새에서 벌어진 최종 전투에서 티타는 알가스가 쏜 화살에 대신 맞아 결국 사망하게 됩니다.
요새에 설치된 화약이 폭발하면서까지 끝내 자리를 뜨지 않았던 람자는 딜리터를 바라보며 1장은 끝이 납니다.
1장에 사건으로 인해 평민이었던 딜리터는 자신과 티타의 처지에 대해 분노하여 자취를 감추고
람자역시 충격을 받아 북천기사단을 빠져나와 떠돌아다니게 됩니다.
전직 기사이면서 용병인 가프가리온의 밑에서 용병일을 하던 람자는 이바리스 북천기사단의 기사인
아그리아스 오크스의 의뢰로 왕녀 오벨리아의 호위를 맡게 되지만 남천 기사단이 왕녀를 빼앗기 위해
오본느 수도원을 급습. (게임의 첫 스테이지) 성공적으로 격퇴를 하지만 혼란을 틈타
오벨리아 왕녀는 납치되고 뒤쫓던 람자는 납치한 장본인이 바로 옛 친구이자 동료였던 딜리터라는 것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딜리터의 추적끝에 지르킬레 폭포에서 북천기사단과 대치하고 있는 그를 발견하면서 이때부터 스토리는
반전에 반전을 시작합니다.
람자일행을 발견하자 그들을 처단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그 기사들은 남천 기사단으로 위장한 북천 기사단이었으며
다이스다그 베올브가 주군인 베스트랄드 라그 공작이 옹립한 오리너스 왕자의 계승에 방해가 되는
오벨리아를 제거하려고 했던 것이고 람자는 다시 티타같은 비극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 딜리터와 오벨리아의
행동과 의견에 동의하며 가프가리온과 북천 기사단을 적으로 돌립니다.

(적인지 아군인지 계속 의심해야 하는 왕녀 오베리아)
위험에 처한 오벨리아의 안전을 위해서 라이오넬 성 성주인 알폰스 드라크루아 추기경에 위탁을 하게 되고
이때 기공사인 무스타디오 브난자를 만나게 되면서 게임의 핵심인 성석이라는 보물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드라크루아 추기경은 인격자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결국 오벨리아를 통해 성석을 얻기위하여
어두운 세계의 인물들과 결탁한 인물이었고 그레바도스 교회의 계획대로 오벨리아를 감금 그리고
성석을 가진 람자 일행을 유인하기 위해 가프가리온을 이용하여 함정을 파지만
람자는 가프가리온도 쓰러뜨리며 다시 힘겹게 드라크루아 경과 대면하게 되지만
성석 중 하나인 스콜피오의 힘으로 괴물로 변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면서 성석의 위험성을 알게됩니다.

오벨리아 교회의 기사가 된 딜리터는 남천 기사단의 주군인 다크스말드 공작에게 넘겨지게 되고 이후
골타나 공작이 오벨리아를 왕위에 올리겠다고 하며 이것이 후에 사자전쟁으로 발발 했다는 내용이
나오게됩니다.

그레바도스 교회와 현 교황 매리지 퓨네렐이 힘을 약화시키고 권력을 잡기위한 전쟁을 교묘히 조장하고 있다는
정치적 음모를 파악한 람자는 형을 설득하기 위해 방문하지만
그는 그의 조언을 무시해버리고 상심한채 성을 나오던 람자는 자신의 친동생인 알마 베올브를 만나 위로를 받습니다.

교회에 파견을 나온 잘모어 루스나다에 의해 드라크루 추기경 살해혐의 로 교회의 이단자로 찍혔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 람자는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 했지만 당연히 들어주지도 믿어주지도 않아 교회 전체를
적으로 돌리게 되버립니다.
상담을 위해 수도원장 시몬 펜라키쉬를 만나러 오본느 수도원에 도착했지만 교회 기사단이
성석 중 하나인 비르고를 강탈하기 위해 침입 그리고 성석을 미리 맡아두었던 알마까지 납치를 당하면서
또다시 성석의 위험성을 지켜보며 수도원을 나서게 되고 시몬은 죽기전 람자에게 교회의 진실을 알게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될거라며 겔모니크의 성전을 넘겨줍니다.
알마는 교회의 인질이 되어버려 미끼인것을 알면서도 구하기 위해 리오파네스 성으로 향하게 되고
그 안에서도 성의 성주 겔카라니스 바리텐은 자기 세력을 키우기 위해 교회 기사단 리더 볼마르프 틴젤을
끌어들여 교섭 그리고 이미 알마에게 빼앗은 성석도 강탈한 상황에서 자신들을 봉으로 보는
바리텐에게 본보기로 진정한 힘을 보여주겠다며 루카비로 변신하여 성의 병사들을 학살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아들까지도 처참하게 살해당하게 됩니다.

그를 막기 위해 람자일행은 성에 도착하고 그를 막기 위해 위그라프가 출동하지만 패배 알마는
성에서 벌어진 소동을 틈타 탈출하며 도중 진실을 깨달은 이즈루드에게서 성석 피스케스를
넘겨받지만 또다시 난데없이 나타난 볼마르프에게 납치당하며 성석 비르고가 알마에게 반응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지만 상관없다는 모습을 보이며 사라집니다.
한편 알마를 찾아 뒤늦게 찾아온 람자는 바린텐 대공이 살아서 마라크의 여동생 라파 갈테나하와 대치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라파는 바린텐 대공이 라파의 마을을 파괴한 장본인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복수를 하려던 상태였고
이를 엿들었던 마라크 역시 충성을 버리고 바리텐을 배반하지만 라파에게 쏜 총탄을 대신 맞으며 사망해버립니다.
이런 복잡한 상황속에서 인물들의 죽음 그리고 다시 되살아나는 사람들을 보며 성석이 무조건 루카비가 되는 것이 아닌
쓰는 사람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이때 부터는 상당히 복잡해지고 배신과 파멸의 행진이 이어지는데,
딜리터의 행보는 교회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힘을 가진 세력들이 전부 파멸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유일한 믿을만한 인물 시드루퍼스 올란도 백작을 만나기 위해 베셀라 요새로 향한 람자는 전쟁을 멈출 것을
진언했다가 반란분자로 몰려 감금된 상태. 거기다 독을 전장에 뿌리며 양쪽의 기사단도 전투불능으로 만들 계획을
실행...그리고 람자는 양측 군대가 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문을 열어 겨우 막아내며
올란도 백작을 구하지만, 딜리터는 골타나 공작을 살해 하고 마치 올란도 백작이 그를 살해한 후 자살 한 것처럼
꾸미며 다른 세력으로 부터 올란도의 신변을 숨깁니다.

비슷한 시각 다이스다그는 독으로 약해진 라그공을 암살. 잘바그 역시 경악하며 충격을 받게 되고
란베리 성에서는 엘름도어와 볼마르프가 앞으로의 일에 대해 논의를 하며 성청사를 부활시키기 위해
더이상 성석이나 숙주는 필요없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람자의 형인 다이스다그가 교회에게서 성석을 받게 된 소식을 들은 람자는 그를 막기 위해 이그로스
성으로 돌아가고 이미 람자가 도달했을 무렵 라그 공의 암살을 지켜본 잘바그가 그를 추궁하고 있었습니다.

다이스다그는 이바리스의 권력을 베올브가문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세력들을 정리하고 과거에도
권력의 욕심으로 자기 아버지까지 독살한 희대의 패륜아였음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더해갑니다.

람자의 활약으로 인해 볼마르프는 점차 위기에 몰리게 되고 볼마르프 일당은 이용가치가 없어진
교황을 처단 사도의 길을 여는 열쇠 게르모니크 성전을 얻기 위해 알마를 이용하고 성석이 아닌 성전이
목적이었던 볼마르프는 잘바그까지 되살리면서 람자를 능욕하며 도망칩니다.
그리고 교회기사단을 차례로 격파하며 이야기는 종장으로 향합니다.
로팔의 최후의 발악을 통해 람자 일행을 사도에 갇혀버리게 만들게 된 상황.
부활시켜 하슈마림으로 변신 하지만 역시 그 또한 제대로 되지 않자 자신을 제물로 바치게 됩니다.
부활 자체는 멈출 수 없었기에 성천사 알테마는 결국 부활.
싸우던 장소역시 붕괴가 되버리며 모두 생사불명 상태가 되버립니다.
그리고...
현세에서 아직 람자는 이단자로 남아있었기에 장례도 거부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지는 못했습니다.
못합니다.
정말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쿠키영상이자 최종 엔딩은...
꽃다발을 들고 나오지만 갑작스럽게 오벨리가 딜리터를 칼로 찌르게 됩니다.
딜리터는 다시 오벨리아를 찌르며 빈사상태가 되면서 마지막 말을 남기며 끝이 납니다.
그렇게 우울한 결말의 파이날 판타지 택틱스가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