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연구 3D를 최대한 도트처럼 보이게 할수 없을까?

#3D #그래픽 하기 싫음 #도트 

그래픽이 하기싫어서 연구중인 3D

예전부터 어떻게 하면 최대한 2D처럼 보일까 고민하던중에 하게된것이 바로 디퓨즈맵으로 텍스쳐 컬러를 100%

적용하여 만드는 디퓨즈 맵스타일이 있었는데, 사실 그 부분의 경우에는 상당히 텍스쳐의 가공 공정에

시간이 많이 들어갑니다. 

도트를 직접 하는 것도 사실 1장을 그리는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고 재미있지만, 그것을 많은 움직임으로

해야 할때 사실 작업효율이나 만족도 그리고 그것에 따른 부가가치(돈)가 만족스럽지 못하기에

좀더 편안하고 효율적인 방식을 찾게 되는데 오늘은 그 고민을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이야기 할까 합니다.

• 3D로 해서 편안한가?

우선 모델링 부터 도트를 그리는 것만큼 괴로운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그 다음은 개인적으로 

모델러를 파고들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인 맵핑 부분입니다.

언랩의 경우에는 미칠듯이 점차 모델이 구조가 복잡해지거나 혹은 시스템상 한장의 맵만을 사용해야 할때

그 고통이 배가 되는데 제대로 UV를 펴주지 않으면 텍스쳐를 그릴때 제대로 공간이 나오질 않아 

페인팅이 불가능하기에 한땀한땀 고통스럽게 펴줘야 하는 수고를 겪어야 합니다.

모델링이 끝나면 편안한가?

아뇨 당연히 이제 애니메이션을 위해서 스킨 리깅을 해야 하는데 이 작업도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게임회사에서도 많이들 물어보죠? 언제되나요?

(네 금방 출발했습니다.)

중국집도 아니고... 그래픽은 난이도에 따라 시간은 천차만별입니다.

어쨋든...

움직였을때 메쉬 형태가 어떻게 예쁘게 접히는지 혹은 어떤 메쉬가 움직였을때 영향을 받는지 테스트 해가며

버텍스에 영향이 가는 빈도를 조절해주어야 하는데 로우 폴리곤은 그나마 할만한데 

하이폴리곤으로 가게되면 정신적인 데미지가 더 큽니다.

3D의장점 애니메이션

개인적으로 3D의 장점으로는 바로 열심히 만들어서 다양한 형태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D애니메이션은 계속 끊임없이 그려야 하기에 고통스러운 반면 3D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실력에 따라서 더 멋진 연출과 액션등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스파인이라는 2D전용 애니메이션 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스파인의 단점은 방향성이 있는 애니메이션을 작업시에

결국 필요한 모션의 각도에서는 이미지가 다시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결국 3D에서도 작게 표현해야 한다

모델링도 최대한 단순하게 해야 하고 텍스쳐 크기도 최대한 작게 하면 도트처럼 보이는 3D가 되고 여기에서

광원이나 쉐이더를 적용하게 되면 옥토퍼스 트래블러같은 HD도트 스타일 3D가 나오게 됩니다.

이처럼 배경이나 오브젝트의 경우에는 쉽게 도트스타일이 가능하지만

캐릭터의 경우에는 어떤 모양으로 모델링을 하고 어떤 식으로 예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실제로 도트 느낌을 어떻게 살려야 할지 몰라 직접 도트로 디자인을 했고 그것을 그대로

3D로 만들었지만 생각만큼 원하는 느낌이 나오지 않았고 텍스쳐의 문제인지 모델링 방식의 문제인지도

답을 찾고 있지 못했습니다.

복셀로 만들어서 다듬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서 복셀로도 시도를 해보았지만 도트가 튀는 느낌의 3D를

원하는것이 아닌 도트 스타일로 최신 트렌드에 맞는 방식을 찾다보니 이것또한 마음에 드는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더더욱 입체로 만들기 위해 복셀 3D를 도트의 6배 정도는 더 찍어줘야 하다보니...(포기)

그래서 이것을 이번에는 3DMAX로 임포트 하여 가져온 후 두께를 주고 이것을 에디트 하는 방식은

어떨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보았는데...

가져온 형태의 버텍스가 엉망진창이기에 이걸 수정하느니 차라리 다시 모델링을 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모범 답안은 사실 모델링 후 텍스쳐를 도트로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지만 뭔가 더 새로운 방식은 없을지

고민하게 되네요.

연구를 하기에는 늘 시간과 먹고살기 위해서 다른 일들을 하고있다보니 아쉬움이 들긴 하지만

어쨋든 만족스러운 스타일링과 효율적인 리소스 양산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