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오플라잉스쿼드론2#세가새턴
케이오 플라잉 스쿼드론2
1996년에 출시된 세가 새턴용 게임 케이오 플라잉 스쿼드론2는(비행대대)
빅터 엔터테이먼트에서 개발한 케이오 플라잉 스쿼드론의 후속작으로
첫번째 게임이 횡스크롤 슈팅게임이 기반인 반면 이번 작품은 플랫포머가
기반이며 추가요소로 슈팅 파트가 존재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게임의 스타일은 일본문화의 고대와 현대를 묘사하고 있으며,
나나히카리 가문의 식사시간에 '야마타이 히미코'가 나타나 가문의 마법 구슬을
빼앗아 달아나고 추격전과 보물을 위한 경주를 하며
모험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케이오 플라잉 스쿼드론2의 게임형식
기본적으로 횡스크롤 플랫포머로 스테이지가 구성되어 있고 스테이지 전체에서
2개의 파트만이 슈팅파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갑자기 세로로 올라가야 하는 보너스 스테이지나 , 롤러코스터를 타고
이동하는 스테이지, 혹은 수중 스테이지등이 존재하여 다양한 환경과
새로운 감각의 재미를 보여줍니다.
무기는 크게 세가지 무기를 사용하는데,
- 꿈의 망치 = 적을 공격할때만 사용되는 대형 망치
- 사랑의 우산 = 공격이 가능하고, 공중에 뜨거나 장애물 튕겨내기가 가능
- 희망의 화살 =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활과 화살 세트
케이오 플라잉 스쿼드론2에서는 배경의 물체를 집어 적에게 던져 물리피해를
줄 수 있으며 , 게임의 난이도는 3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적을 쓰러뜨리는지, 혹은 피해를 입은 후에 무기가 빨리 사라지는 등으로
난이도가 나눠지며 포인트 오브를 모아 수집하지만 패배시에는 포인트를
차감하기에 이 부분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렇게 모은 포인트로는 메인 메뉴에서 보상 시스템에 들어가
점수로 유용한 힌트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감상 할 수 있는 잠금 해금이 개방됩니다.
케이오 플라잉 스쿼드론2의 비하인드 스토리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보니, 케이오 플라잉 스쿼드론2는 원래 1편 그대로
그래픽의 향상과 시스템 추가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던 중 세가 새턴의 사양이
변경되면서 콘솔 기능을 테스트도 해야했고 특히 전작의 특성상
슈팅이었기 때문에 캐릭터가 좀 더 자세히 보여줄 수 있는 장르를 선택하기 위해
플랫포머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사키 코지로, 쿠라마 텐구, 핫토리 한조, 시시도 바이켄, 이시카와 고에몬같은
유명 캐릭터들이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아쉽게도 삭제되었다고 합니다.
(흠...아쉬움)
케이오 플라잉 스쿼드론2의 매력과 아쉬운 부분
게임을 시작하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오프닝이 게임을 플레이 하기 전
어떤 이야기로 시작되는지 이해하기 쉬우며,
게임의 전체적인 밸런스도 좋고 쉬운 편에 속하는 게임입니다.
아쉽게도 난이도를 설정한다고 해도 크게 변하는 점이 없지만,
스트레스 없이 편안한 게임을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좋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귀여운 캐릭터와 다양한 액션들을 선보이지만 당시 게임의 분량이나 전체적인
즐길거리가 부족한 상태에서의 가격이 케이오 플라잉 스쿼드론2의 큰 단점으로
지적되었으며 게임이 나쁘지 않음에도 이후 시리즈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케이오 플라잉 스쿼드론2의 개인적인 이야기
세가새턴을 좋아하는 유저로서 당시 한국에서는 정식 발매되는 게임을 구하는 것이
어려웠으며 발매되는 게임의 정보조차 얻는 것도 쉽지 않았기에
그저 표지만 보고 구매를 결정해야 했거나 혹은 흥미로운 스크린샷 몇 장만으로
게임을 평가해야 했습니다.
언어 역시 일본, 영어 둘 중 어느것이 자신에게 편한지를 강제로 선택해야 했기에
한국 게이머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어차피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보니
좀 더 가격이 저렴한쪽을 선택해서 해외배송으로 받아야만 했습니다.
지금의 시대라면 영상이나 다양한 리뷰들로 정보를 얻고 자신에게 취향이 맞는지
확인이 가능하지만, 그 시절에는 그저 비싼 가격에도 구입을 먼저하고
후회해도 소용없이 강제로 계속 플레이를 했던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케이오 플라잉 스쿼드론2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플레이는 했지만,
조금 유치한 감성들이 그 당시에도 느껴졌던 게임이었고 1996년이라는 대작들이
쏟아져 나오기 이전이었기에 세가 새턴으로 할만한 게임들이 별로 없던 상태에서
이 게임은 그냥 슈퍼마리오처럼 심심할때마다 한번씩 가동시켜 플레이 했던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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