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왓폴리스#경찰특공대#오락실게임#아케이드#SWATPOLICE
아케이드 게임 경찰특공대 SWAT POLICE
스왓 폴리스 경찰 특공대는 한국 ESD 제작한 게임으로 2001년 아케이드로
나온 런앤 건 게임입니다.
게임의 컨셉 자체는 오래된 카발 혹은 와일드 건즈를 연상하게 하는 형태의 구성이지만
어쨋거나 올드 아케이드 슈팅 게임의 오마쥬라고 합니다.
게임이 워낙 인기가 없다보니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다른 의미로 놀라워하며
입소문이 나기도 했는데, 그 이유와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경찰 특공대 스왓 폴리스의 주인공
우선 스왓 폴리스는 쿠구이스와 제임스 한쌍의 엘리트 스왓요원이
다양한 기계와 로봇이 있는 테러리스트 신디케이트에 맞선다는 내용입니다.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알 수 없다보니 유일하게 나오는 그림들로만 추측해야 하지만
누구를 골라도 사실 딱히 큰 차이를 느끼진 못하겠습니다. (별하나가 뭐 대단하겠어)
시작하자 마자 장난질 하는 경찰특공대 스왓 폴리스
오래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경찰특공대를 플레이 하며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묘한 느낌들을 연속해서 받게 되는데, 우선 처음 장면 부터...
복사 붙여넣기 신공이 시작됩니다.
게이머들이 다른 게임을 안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스테이지도
뮤테이션 네이션(1992-SNK 비트뎀업 아케이드 게임)을 그대로 썼다거나...
▼색이 조금 다르고 바닥이 다름
숨겨진 게임 속에 숨겨진 게임을 찾아라! 라는 느낌인 것인지
놀랍게도 계속해서 나오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버닝 파이트에 나오는 편의점 스테이지 같은 이미지도 마이너 그레이드 해서
제작된 부분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실 찾아보면 더 있지만...
어차피 ESD 게임이라는 회사도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경찰특공대 스왓 폴리스의 게임성에 대해서
놀랍게도 위에서 언급한 내용이 게임 자체를 저평가 하기에는
의외로 잘만들었으며, 무기나 파워업 시스템이나 다양한 무기 사용,
그리고 상당히 절묘한 레벨디자인으로 인한 긴장감등
게임자체는 정상적입니다!
기본적으로도 무적 구르기와 파괴하는 오브젝트들, 수류탄 던지기등은
존재하며, 가장 중요한 적들을 물리치고 얻은 코인으로 예쁜 누나가 있는 곳에서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구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캐릭터가 사망하게 되면 탄약이나 무기들이 모두 리셋되기 때문에
열심히 모은 돈으로 구입한 재산이 없어지는 것은 너무 아쉽습니다.
자꾸만 다른 게임의 이미지들이 보이지만 재밌는 게임
처음에는 눈쌀을 찌푸리게 할 정도로 코나미, SNK게임들을 참 좋아하는 구나...라고
생각했지만 플레이를 하다보니 다른 회사도 가리지 않고 골고루 좋아한다는 것을
확인하며 안심했습니다. (그래 편식하지 말고 다 배껴야지)
그리고 신용을 잃게 된 이후 부터는 무덤덤하게 이건 어디에서 온 그래픽 리소스일까?
라며 편안하게 게임을 즐기게 되면...
정말 재미있는 올드 아케이드 건슈팅 게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회사가 존재했다면 소송 당했을테지만)
경찰 특공대 스왓 폴리스의 개인적인 생각들
이미 조금씩 사라져가고 있던 시대에도 카발이나 와일드 건즈같은 장르를
2001년에도 시도를 했던 부분들이나 분위기에 걸맞는 액션성이나 조작감,
그리고 보너스 코인을 선택할지 위협을 가하는 적을 먼저 선택해서 제거할지등
순간순간 판단력을 요구하는 부분들이나,
다양한 무기로 공격하는 재미등 기본적인 게임의 재미를 갖춘 게임이었기에
더욱 더 기억에 남는 게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장인정신으로 한땀한땀 다른 게임에서 따온 그래픽 수정하느라 고생했을
개발자들에게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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