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액션어드벤처#ICO
명작 이코 ICO
가장 처음 이코의 등장은 2001년 9월 24일 PS2로 처음 발매를 하였으며
이후 2002년에 한글화되어 국내에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2011년에 PS3로 리마스터판이 발매되었지만 리메이크면 모를까
또 구매하긴 싫었기에 오늘은 이코에 대한 이야기를 PS2판 버전으로 이야기 할까합니다.
이코의 특징은?
이코의 처음 등장부터 스테이지 디자인상, 비주얼 아트 상, 게임 혁신 상, 스토리 상...
수많은 상을 휩쓸며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이코를 안해봤다는 것은
사실 게이머 생활에서 반은 포기하고 게임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코는 특별한 게임입니다.
제목과 같은 이코라는 소년이 주인공이며 일반적인 퍼즐 플랫포머 어드벤처이지만
게임에서는 대부분의 게임방식을 스스로 찾고 스스로 상상하며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특히 1회차 플레이에서는 요르다의 상형문자가 나오지만 2회차부터는
번역이 되어 나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알 수 있는 요소도 존재합니다.
이코의 스토리와 전개
이코의 세계관은 태어날때부터 머리에 뿔이달린 아이는 안개성의 제물로 바쳐지는
전통의식이 있기에 이코가 성장하여 신관의 손에 이끌려 안개성에 있는 석관에
갇히고 석관이 갑작스럽게 일어난 지진과 함께 무너지면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알 수 없는 곳에 갇혀 빛을 내는 정체불명의 소녀(요르다)를 만나 함께 안개성을 탈출하려는
내용입니다.
그 과정에서는 요르다를 다시 붙잡기 위한 여왕의 수하들인 그림자들이
끝없이 납치를 시도하고 성을 빠져 나가기 위해서 길을 헤매이며 갈 수 없는 곳들의
퍼즐을 풀며 요르다와 함께 안개성을 빠져나가기 위한 여정이 이코의 게임성입니다.
이코의 매력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앞서 이야기 한 부분 중에서 이코는 어떤 구구절절한 설명이 없다보니
왜 이곳에 갇히게 된 것인지 그림자는 또 무엇이고 왜 요르다를 자꾸 납치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이 안개성이라는 것은 또 어떻게 되먹었는지
너무나 넓고 온갖 장치들이 퍼즐을 풀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등
궁금증을 자아내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1회차를 끝내기 전까진...)
그것도 모자라 딱히 요르다라는 소녀는 모험에서 도움을 준다기 보다는
패널티 요소로 길을 찾다가 갑작스럽게 나타난 그림자들에게 허무하게 잡혀가기 때문에
계속해서 신경을 써야하고 손잡고 다녀야만 제대로 길을 따라올정도로
멍하게 서있는 일이 많습니다. (민폐캐릭터)
하지만 플레이타임이 길어질수록 안좋은 추억이 더 오래남는것 처럼
요르다와 긴 시간 모험을 하다보면 어째서인지 정이들어 어떻게든 함께 이코와
안개성을 빠져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민폐캐라고 생각되는 요르다도 후반부로 갈수록 이코 혼자서는 움직일 수 없는
석상이나 물건들을 요르다가 여왕의 힘으로 치워주거나 플레이를 하다가
지쳐버려 퍼즐을 도저히 풀기 어려울때는 내버려두면 답답했는지
요르다가 손가락질 하며 힌트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요르다가 없으면 세이브도 못함)
이코에서 언어가 별로 안나와서 한글판이라는 것을 까먹음
이코에서는 이코는 말이 없는 과묵한 캐릭터이고 요르다도 이상한 언어를 사용하기에
사실상 대화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다보니 글이라는 것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거의 끝부분에 가서야 요르다의 친모이자 최종보스인 여왕이 등장하고
성을 탈출하려는 이코와 요르다 앞에 나타나 대사를 하여 그제서야
세계관에 대해 알게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코의 장단점에 대해서
이코를 처음 시작하자마자 이 게임은 대박 초 절정 명작이야! 라는 느낌은
사실 받기 힘듭니다. 그냥 평범한 탈출이야기와 퍼즐과 액션이 결합된 게임이며
이코의 장점을 느끼는 부분은 요르다와의 생활에서 점차 느끼게 되며
이코는 갈 수 있지만 요르다가 못가는 부분, 그리고 요르다는 할 수 있지만
이코는 하지 못하는 부분등을 머리를 써가며 풀어가는 과정이 즐거우며
공허한 안개성에서 들려오는 사운드 트랙은 점차 이코가 세세하게 신경쓴
게임이라는 것을 차분하게 느끼게 됩니다.
게임의 설계부터 게임의 밸런스 모두 마치 개발자들의 손아귀 속에서 놀아나듯
유저는 완벽하게 짜여진 각본 속에서 고민하고 해결하며 닥쳐올 위기를 예측해야 합니다.
전혀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요르다가 위기에 처하거나 다른곳에 몰두하고 있을때
다른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등 이코는 그런 부분에서 게임의 긴장감을 풀었다
주었다하며 탄력있는 게임플레이를 유도합니다.
이코의 숨겨진 이야기와 개인적인 생각들
게임을 모두 플레이를 하고 나서 2회차도 끝내고 나서야 뒤늦게 알게되는 사실은
사실 처음 이코가 잡혀온 곳의 방에는 부서진 이코의 관을 제외하면 53개가 존재하고
그리고 여왕의 방을 가기위해 잡아야 하는 그림자의 수도 53개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이코도 여차하면 그들과 같은 그림자 신세였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반드시 2회차를 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인 숨겨진 무기들이 존재하고
광선검의 경우에는 왜 인지 모르게 요르다와 손을 잡고 있으면 어마어마하게 길어져
발 기 검이라 불리는 이상한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각목의 몇십배의 위력)
그리고 1회차에선 알 수 없던 요르다의 대사들을 듣는 감동적인 이야기도 꼭
봐야 하며 탈출 과정에서 요르다가 그림자로 변하고 이코 혼자만 외롭게 탈출을 하게 되지만
이후 알 수 없는 바닷가에서 이코는 쓰러진 요르다와 다시 조우하며,
그것이 꿈인지 아니면 오픈 결말인지 명확하게 결말을 내리지 않고
모호하게 게임은 끝이납니다.
그렇게 게임이 아닌 예술작품이라고 느껴지는 작품 이코의 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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