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론세일즈#인디게임
[외롭고 먼 여행 파 : 론 세일즈]
파 : 론 세일즈는 2018년 스팀으로 처음 발매 된 이후 PS4/XBO, NS등
거의 대부분의 플랫폼에 이식된 스위스의 인디 게임 제작사 오코모티브에서 제작한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입소문을 타고 점차 유명해져 수많은 유투버들이 리뷰를 하기 시작하고
리뷰어들이 극찬을 하며 인기를 끌자 후속작인 Far : Changing Tides가 2022년에
출시되었습니다.
파 론 세일즈의 스토리
딱히 게임 내에서는 어떤 대사나 세계관을 설명하는 글은 없지만,
제작사의 판매시 설정 내용을 통해 세계관을 알 수 있습니다.
구름이 가득한 하늘 아래 플레이어는 한때 활기를 띤 항해 문명의 잔해가 흩어진
끝이 없는 메마른 바다를 가로질러 여행합니다.
게임 속 세계에는 생명이 없고 탐험할 장소와 발견할 역사로 가득차 있습니다.
한때 바다의 바닥이었던 곳이 잠수함과 슈퍼탱커의 묘지로 바뀌었고,
한때 번화한 섬 정착지였던 곳은 언덕 위 페허로 변해버렸습니다.
그들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지 그리고 찾을 수 있는 구조물은 있을까요?
여정의 큰 목표는 플레이어에 의해 밝혀지겠지만, 급한 단기 필수품을 위해
움직이고 기차같은 차량에 연료를 공급하고 유지 관리하며 업그레이드하면서
눈 앞에 놓인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파 론 세일즈의 게임방식
플레이어는 멸망한 세계에서 차량을 운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복잡한 설명없이 눈 앞에 놓여진 것들을 활용하고 운행하는데에도 크게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만큼 게임 디자인은 상당히 잘 짜여져 있습니다.
차량 후미 부분에는 여러가지 주어온 물건들을 배치하여 놓고
버튼을 작동하면 에너지가 수급되고 에너지가 존재할때에는 스피드 버튼을 눌러
차량을 운행시킵니다.
급제동 역시 차량 에너지원 위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스팀이 가득차기 전
스위치를 작동해서 스팀을 빼주면 점차 차량이 빠르게 이동합니다.
처음에는 바람을 탈 수 있는 돛이 없고, 차량이 고장나기 시작할때쯤엔
수리를 할 수 있는 수리키트를 얻기도 합니다.
번개를 맞거나 차량에 불이나면 불을 끌 수 있는 소방기구도 존재.
파 론 세일즈의 게임포인트들
그저 앞으로만 나아간다면(그것만으로도 바쁨) 지루할 수 있다보니,
가끔씩 길을 막고 어떻게 해야 앞에 놓인 장애물을 피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대부분 차량에서 내려 주변의 지역을 탐색하면 쉽게 해결 가능하며
차량의 앞부분과 뒷부분에 윈치와 케이블이 존재하여 주인공이 내려 끌 수도 있습니다.
스피드 버튼은 플레이어가 계속해서 눌러주지 않으면 점차 풀리게 되는데,
아마도 갑자기 플레이어가 차량에서 내리더라도 서서히 멈추게 하여 쫓아올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바람의 방향이 순풍인지 역풍인지 구별없이 돛을 올려 플레이를 하면
가뜩이나 좋지 않은 연비가 더 안좋아져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힘들기에
반드시 바람의 방향을 읽고 돛을 올릴지 내릴지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 론 세일즈의 장단점에 대해서
파론세일즈를 플레이하며 가장 놀라운 부분은, 지루할 수 있는 반복 작업에서
점차 편리함을 하나씩 풀어주면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이벤트들로
플레이어를 놀라게 하는 부분입니다.
차량이 망가지거나 바퀴를 교체해야 하거나 불이나는등, 다양한 이벤트들과
여차 잘못하면 차량이 망가져버리는등의 부분들이 계속해서 게임에 몰입을 주며
어떤일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게 합니다.
파 론 세일즈의 단점은 게임의 플레이가 최대 2시간 정도로 플레이타임이 짧으며,
장점은 이 2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렀는지 깨닫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2회째 플레이를 하게되면 쓸때없는 행동을 안하게 되어 1시간에도 돌파가능)
파론세일즈에 대한 감상평
암울한 배경과 페허만이 남은 세계를 배경으로 이렇게 아름답고,
잔잔한 아름다움을 주는 오랜만의 힐링 게임이었고, 이제 더이상 새로운 것이 없겠다고
판단할즈음에는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 음악을 듣게 하는등의 신선함들을 보며
게임개발에도 역시 센스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제목에서 처럼 론(주인공 이름)과 부제인 외로운 돛이라는 것에서 감상적인 느낌도
받을 수 있으며 어린이들도 쉽게 엔딩을 볼 정도의 난이도 역시 잘 만들어진 게임의
교과서적인 정석을 보는 듯합니다.
앞으로의 게임들이 기대되는 인디 게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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