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가 잡혀가는 게임시리즈 총결산

공주와 기사의 이야기는

게임에서 가장 흔한 소재로 다루지만,

음악이나 소설에서 사랑을 주제로 다루는 것만큼

가장 할 이야기도 많고 기사는 공주를 구해야 한다는

뻔 한 레파토리임에도 흔쾌히 납득이 가는 요소이기에

끊임없이 이 소재로 게임들이 나왔는데, 어떤 게임들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마계촌

(어린이들이 즐기는 패미콤 게임에 성인 남녀가 풀밭에서...기사는 옷까지 벗고...)

어찌되었든 이 게임 역시 공주를 납치해가며 내가 왜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아무런 설명없이 동기부여를 하게됩니다.

상당히 어려웠던 난이도이기에 한번도 엔딩을 본적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에뮬이라는 중간 세이브가 가능해지면서

발컨인 저같은 사람도 엔딩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와...세상에... 마왕...이...이렇게 생겼었구나.)

가라테카

저는 어릴때 이 게임을 해봤을때는 바로 이 장면부터 시작했기에 왜 여기에 있는지 존재의 이유도 모른채 그저 가라데를

하는 액션이 흥미로워 재미있게 즐겼지만 이 게임 조차 공주를 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페르시아왕자의 디자이너인

조던 메크너의 초기 작품으로 가라테카를 만들었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시나리오는 절해도고의 한 섬에

나쁜 두목이 공주를 납치했기 때문에 가라테 소년인지 청년이 공주를 구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흰색의 콜라보가...붙어있는 위치가... 절묘한 엔딩입니다.

카게의 전설

이 게임도 딱히 시나리오를 만들기 귀찮았는지 느닷없이 공주가 납치를 당합니다.

덤덤한 느낌의 공주(이제 잡혀가는것도 익숙하다는 포즈)

열심히 나무를 타고 적들을 타도하며 게임을 클리어 해내면, 공주를 구하게 됩니다.

모든 적들이 사라지고 평화가 왔다는 엔딩 메세지가 뜨고 마지막에 이런 단어가 나오며

충격을 선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한 반복, 그래서 익숙한 포즈였던 것이었습니다)

슈퍼 아라비안

대부분의 사람들이 쌩뚱맞게 이렇게 게임이 시작하기 때문에 전혀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라고 생각도 못했던 게임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역대 최강의 쌀쌀맞은 공주이고 공주는 공주대로 도와준 은혜도 잊고 탈출하고 둘이서

행복하게살았다는 이야기 조차 없이 게임이 끝이납니다.

(아놔!!)

젤다의 전설

별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너무나 유명한 젤다의 전설 심지어는 친분까지 있습니다.

(이제 그만좀 위기에 처했으면 좋겠습니다)

슈퍼마리오 시리즈

이제 안잡혀갈만도 할텐데...피치 공주는 매번 시리즈마다 잡혀갑니다. 시나리오가 변하질 않음.

어느 시리즈를 해봐도 항상 이런식이죠.

캐슬크래셔

현대로 와서도 공주의 납치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XBLA 게임으로 나온 유명한 캐슬크래셔 역시 

공주가 납치되며 심지어...스테이지 마다 잡혀있는 공주들이...그렇게 예쁘진 않습니다.

그 외에도 여자친구가 납치된다던가 하는 여러가지의 게임들이 많은데 일단 생각나는 것만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이 기억하고 있는 공주 납치게임중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