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휴대용 게임기 #레트로 기기 #RS-97 plus#내돈내산
싼 가격대의 휴대용 2세대 에뮬머신 RS-97 plus
레트로 게임기들이나 고전 게임들도 좋아하다보니 종종 게임기들을 모으기도 하는데,
그 중 고전 콘솔게임들을 주로 플레이할 휴대기기가 있었으면 해서 찾던중
RS-97 후속 기종인 2세대 RS-87 plus가 나와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다보니 구입 전에 중국의 명절이 껴있진 않은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S-97플러스의 제품 스펙
(처음 구입시 액정 보호필름과 액정에 문제가 없다는것을 알려주는 선이 그어진 필름을 떼고 사용하면됩니다)
제품명 : 레트로 포터블 RS-97 plus
SCREEN : 3.0 in / 960 x 480
CPU : dual 528 Mhz
RAM : DDR2 128M
MEMORY : 16G
CHIPSET : JZ4760P
BATTERY : BP - 5L
사용가능 시간 : 7~8시간
기본 내장 롬 : 3000개
기존 RS97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배터리 용량이 늘어난 것과 강력해진
화면 밝기와 왼쪽 하단에 위치한 아날로그 스틱이 달려있다는 점이 큰 차이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딱히 성능에서 엄청난 변화는 없으며 구성품도 본체와 USB케이블 그리고 AV케이블, 그리고 허접한
종이 쪼가리 메뉴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구입전 주의사항
아무래도 이전 모델과 생김새도 똑같고 심지어 K101모델과도 디자인이 똑같다보니 착각하기 쉬우며
상자에 아날로그 스틱이 그려진 것이 2세대 RS-97 plus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 하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RS-97플러스의 가격대
보통 5만원에서 7만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으며 꽤나 가격이 싸고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기가 많다보니 물량이 그리 많지는 않은편지만 각각 구매대행 보따리 상인들이 파는
가격대나 서비스가 무척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곳에서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RS-97 Plus 무엇이 가능한가?
우선 기본으로 내장된 폴더에 마메나, 파이널번같은 아케이드 게임들이 내장되어 있고
GBA,SFC,메가드라이브, 패미콤, 게임보이 컬러, 세가마스터 시스템, 게임기어, 게임보이가
구성품으로 들어있습니다.
상당히 귀찮은 사람들에게는 이미 3000종의 게임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것으로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단점으로는 한글패치된 롬들을 플레이하려면 추가 미니 SD카드를 꼽아
사용하여야 합니다.
(물론 커스텀 펌웨어 및 내부에 들어있는 SD카드를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 현재는 plus용 펌웨어가 없음)
충전은 USB 케이블로 해야 하다보니 개인적으로는 불편하게 느꼈지만...
1A로 충전하는 형태이다보니 시간도 꽤 오래걸립니다.
주의사항에서도 1암페어가 아닌 것으로 충전하면 고장이 된다고 하여
조심스럽게 충전중...
RS-97 Plus 의 에뮬성능에 대해
우선 2D 게임들은 모두 무난하게 잘 돌아가지만, 간혹 롬의 문제인지
사운드가 깨지거나 무음처리가 되는등의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어떤 롬파일에서는 깨끗하고 괜찮은 사운드로 들리다가도 또 어떤 게임에서는
꽤나 거슬리는 음질이 나와 어느쪽 문제인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기존 RS97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이나 개선되는 부분들을 보면 이부분은 개선의 여지가 보입니다.
- 키의 조작감
우선 필자는 손이 작은 편이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버튼들이 조금 작은편이고
NDS,3DS,PSP,VITA등등과
비교하면 안되지만 그런 조작감이나 퀄리티에 익숙해져 있는 유저에게는
그리 썩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키의 조작감을 보여줍니다.
물론 이부분도 십자키에 대한 이야기이며 아날로그는 사실상 왜 존재하는지 모를 정도로
조작감이 나쁘며 위치상으로도 상당히 왜 이 위치에 억지로 넣었는지 의문이 듭니다.
- 실제 크기
크기역시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 보다는 작은 편이지만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으며 다른 휴대기기들과
비교해보고 싶지만 창고에 넣어놔서 꺼내기 귀찮기에 현재 마지막까지 쓰던 vita와 크기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비타가 커보이지만 사실 비타도 막상 쓰다보면 크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 쓸때없는 감성
왜인지 모르게 이미지 뷰어와 MP3플레이어 기능도 있었지만 음질이나 화면도 작은데 누가 쓸지는 모르지만
어쨋든 기능들도 레트로틱한 기능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음악을 들어보았지만 귀가 예민하거나 그렇게 크게 따지면서 음악을 듣지 않는 필자에게도
90년대에 좋지 않은 사운드 장치로 음악을 듣는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RS-97 Plus 의 사용후기
게임의 스피드가 느리거나 성능상 문제가 느껴질 정도로 심각하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으며
과거 GP32, WIZ등의 충격과 비교를 하자면 엄청 좋은 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점은 역시나 가격이 싼만큼 마감이나 재질, 그리고 조작감등이 그저그런 수준이며
개인적으로는 사운드쪽이 마음에 안들지만 소리를 너무 크게 틀지만 않는다면 플레이에 방해를
받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누워서 자기전 뒹굴거리며 고전 RPG를 하기엔 딱 적당한 수준의 게임기라는 느낌이며
간단하게 액션게임이나 슈팅게임들도 모두 구동은 가능하지만 손의 피로도가 있기 때문에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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