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시대를 앞서간 스낵게임 비시바시 시리즈와 그외 아류작들

게임코드프리 2018. 6.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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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게임 #비시바시 시리즈 #여인천하 #빠샤빠샤



스낵게임?



우선 스낵게임이란 무엇인가? 하면,


시간때우기용으로 적합하고 간단하고 게임을 지금 종료해도 아쉬울게 없는 그런류의 간단하고 


재미있는 게임들을 총칭하여 스낵게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게임이나 네이버에서 서비스하는 5분게임같은류도 스낵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대를 앞선 스낵게임 비시바시 시리즈


- 지금까지 나온 비시바시 시리즈의 타이틀들




[아케이드 오락실용]


  • 비시바시 챔프

  • 슈퍼 비시바시 챔프

  • 하이퍼 비시바시 챔프

  • 그레이트 비시바시 챔프

  • 비시바시 챔프 온라인

  • 더 비시바시



[플레이스테이션용]

  • 비시바시 스페셜

  • 비시바시 스페셜2

  • 비시바시 스페셜3



[스마트폰용]

  • 모두의 비시바시

  • 비시바시 챔프 모바일



(이제는 모두의 비시바시도 나왔다)



비시바시 시리즈는 일본의 게임회사 코나미에서 제작한 아케이드 게임 시리즈로, 발매 후 인기가도를 달려


PS판으로 이식되기도 하였고, 간단한 조작과 흥미진진하고 속도감 넘치는 게임으로 


게임을 잘 못하는 유저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아케이드판과 다르게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나온 비시바시 스페셜은 그동안 인기있던 


비시바시 내에서 엄선한 미니게임들과


콘솔만의 특별한 자사게임들의 오마쥬를 한 미니게임등 상당히 센스있는 모습들을 선보여 콘솔 게이머에게도 


상당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카피 게임의 흐름



[코나미]비시바시 시리즈가 탄생(1996년) → [동성]빠샤빠샤 미니게임페스티발(1997년)→


[코나미]아니메 챔프(2000년)[석세스]샐러리맨 챔프(2001년)→[단비소프트]오피스 여인천하(2002년)




코나미에서 가장 먼저 개발한 미니게임을 모아놓은 스낵게임을 탄생시키고 그후 한국 회사 동성에서 

빠샤빠샤를 카피게임으로 만듭니다.

다시 석세스라는 일본 게임회사에서 코나미의 아니메 챔프를 조금 다른 비시바시 스타일로 

샐러리맨 챔프를 발매.

(이 부분은 뭔가 협의가 되어 만들어진것 같음)

그리고 그것을 본 한국 게임회사 단비소프트에서 오피스 여인천하를 카피모방하여 발매를 하는 순으로 

역사가 이어졌습니다.


비시바시 와 빠샤빠샤

(좌: 비시바시 우: 빠샤빠샤)


비시바시가 등장이후 아이디어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국내에서 따라 만들것이라는 예상이 갔지만 

이렇게 똑같이 따라할 줄은 몰랐습니다.

일단 일본명 びしばし(비시바시)는 사정을 보지 않고 인정사정 볼것없이 호되게 하는 모양을 뜻하며

한국에서 나온 빠샤빠샤는 제목부터 카피를 합니다.


처음에는 비시바시의 정식 수입판인줄 알았지만...그런거 없다. 무조건 배끼는거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보고 영감을 얻어 같은 장르의 게임을 만든다는 것은 좋은 제작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획조차 하지 않은듯한 게임내의 연출이나 형식까지 따라하는 것은 성의가 없다고 밖에...




샐러리맨 챔프 와 오피스 여인천하



2002년에 단비소프트에서 발매한 아케이드 게임으로, 실제 비시바시와 조작이나 미니게임형식이 비슷하지만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샐러리맨 챔프라는 게임의 표절게임입니다.


어느 정도로 표절이냐 하면 샐러리맨 챔프에서 일부분의 그래픽을 바꾼 해적판일 정도로 비슷하지만 


아주 몇몇 부분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1. 주인공이 샐러리맨에서 여성 오피스걸로 바뀌었다.

  2. 결과 발표화면이 다르다. 샐러리맨 챔프는 계단을 오르내리며 직급이 변하지만,

    오피스 여인천하는 월급으로 연출을 바꿈.

  3. 도장찍기 미니게임 컨셉등을 1,2등을 가리는 결승전 형식으로 바뀜.



(▲샐러리맨 챔프)




(▲오피스 여인천하에선 갑자기 김대리가 됨 바지색이라도 바꾸던가...)




(어느게 어느 게임일까?)



개인적인 생각들




카피게임들은 상당히 많고 불법복제 유저들도 많고...참 세상 사는게 어렵습니다.


늘 생각하지만, 어느정도의 낙수효과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노골적이고 똑같이


만드는것은 마치 커피숍이 10군대가 있는 곳에 또 반대편에 새로운 커피숍을 내는 것 같은 상도덕도 없는


그런 마인드라 생각합니다.


비시바시의 흐름은 미니게임을 랜덤하게 선택. 그리고 게임의 간단한 설명(음성으로 상당히 박진감 넘치는 부분)등까지도


모든 카피게임들이 비시바시를 그대로 흉내냅니다.


시간때우기 용 게임들을 뭐 그렇게까지 생각하는가 하겠지만,


문제는 미니게임조차 새로운 아이디어도 없이 그저 복붙하듯 쓴다는 자체가 매너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20년이나 시대를 앞서간 스낵게임의 대표주자 비시바시 시리즈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재밌는 가볍고 즐거운 게임을


많이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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