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크라이시스#공룡게임#플레이스테이션#dinocrisis
디노 크라이시스(Dino Crisis)
캡콤의 프로덕션 스튜디오4에서 제작한 서바이벌 호러 게임 디노 크라이시스는
바이오하자드, 데빌메이크라이, 역전재판, 귀무자, 갓핸드에 직간접적으로
개발에 참여한 미카미 신지 디렉터의 작품으로, 1999년에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된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냥 좀비에서 공룡으로 바뀐것 아닌가하는
인식이 있었지만 플레이를 하면서 상당수 많은 기술적인 발전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디노 크라이시스에 대해서
우선 일본어 표기에서 부터 디노 크라이시스라고 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그렇게 불렀지만 영어권에서는 다이노 크라이시스라고 부르며,
전체적인 게임의 스타일은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비교를 했을때
바이오하자드는 배경을 3D 렌더링 하여 2D로 붙여놓은 기법을 사용한 반면
디노 크라이시스는 실제로 로우폴리곤 배경을 필드화 하다보니,
바이오 하자드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져 보인다는 의견과 오히려 3D캐릭터와
3D필드의 구성이 자연스럽다는 평이 나눠졌습니다.
디노크라이시스의 스토리에 대해서
3년전에 사망했을 커크박사가 생존하면서 군사 연구 시설에 서드 에너지의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는 정보가 잠입 공작원에 의해 알게되고
정부는 박사의 탈환을 위해 정부 직속 특수 공작팀의 파견을 결정합니다.
전설적인 에이전트 리더 게일은 의료 및 조종등을 담당하는 릭, 통신을 담당하는
쿠퍼들과 함께 주인공인 레지나는 박사가 생존해 있다는 이비스 섬으로 향하게 됩니다.
섬에 잠임을 하지만 사람은 없었고 그 앞에 나타난 것은 이 시대에 있을리 없는
공룡들이 나타나 습격하는 공룡들을 물리치며 시설을 수색하며 커크 박사를 발견하고
박사는 공룡은 써드 에너지가 폭주했을때 시공의 찢어지며 나타났다고 합니다.
(너무 스토리가 아무렴 어때 스타일?)
어쨋거나 박사를 확보후 섬으로부터 탈출을 위해 헬기를 부르지만
그곳에는 티라노 사우루스가 나타나 헬리콥터를 추락시키고, 소란으로 인해
박사가 어디에 있는지 다시 수색을 펼치고 탈출 방법을 찾게 됩니다.
수색끝에 섬 지하에 항구가 있다는 것을 알아내지만, 항구로 통하는 길은
시공간의 갈라진 틈으로 막혀 다닐 수 없었고
다시 박사를 확보한 레지나는 써드 에너지를 폭주시켜야만 한다는 말을 듣고
해결하고 배를 발견해 섬에서 탈출한다는 내용입니다.
디노 크라이시스의 게임성은 어땟나
위에서 언급했듯 이동이나 게임의 기본적인 방식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와
비슷하지만, 뭔가 복잡하고 귀찮은 형태의 시스템들이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박스를 사용하려면 플러그라고 하는 키 아이템이 필요하고
장비품의 교환은 동색 박스에서만 사용가능하거나 미사용 박스에는
소량 아이템보급을 하는등 박스의 색으로
사용처가 다르다보니 상당히 귀찮고 아이템 수가 한정되어 있는 제약들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만든걸까)
또한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버튼 연타 이벤트가 발생하여 강제로
연타를 해야만 위기를 벗어나게끔 하여 피곤한 상태에서 더 피로를 느끼게 하며
적색 레이저로 통로를 차단하여 안전하게 총을 쏴서 해치우거나
그밖에 일시적으로 공룡을 무력화 하는 소화장치같은 기믹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수수께끼를 푸는 암호 해제들이 있지만 문제는 뭔가 하나를 하려고 할때
느껴지는 조작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인터페이스 부르고...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다시 아이템을 찾아서 선택하고...
그 아이템을 쓸지 어떻게 할지...
(대체 몇번의 뎁스를 넣은거야?!)
디노 크라이시스는 성공작인가?
놀랍게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성공과 더불어 당시 쥬라기 공원의 영화 흥행으로
디노 크라이시스는 240만장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드림캐스트 , PC의 이식등으로
추가 수익을 거두면서 독자적인 시리즈로 발돋음하게 됩니다.
(전체 시리즈 누계 판매량은 440만장)
그렇게 해서 나온 작품이...
디노 크라이시스2
건 서바이버3 디노 크라이시스
디노 크라이시스3
(다행이 여기서 멈춤)
사실상 시리즈를 통틀어 봤을때 가장 정상적인것이 디노크라이시스1편이며
3편은 우주 외계인 SF물로 마개조된듯한 모습을 보이며 판매량이 떨어지자 시리즈가
마감되었습니다.
디노 크라이시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사실상 시나리오가 무척이나 흥미진진하거나 새로운 스타일도 아니었지만,
바이오 하자드 + 쥬라기 공원의 테마는 그 당시 게이머로서
쉽게 무심하게 지나칠 수 없는 조합의 게임이었으며
유행하는 테마의 연장선으로 플레이를 했던 유저들도 많았습니다.
디노크라이시스는 기대감과 흥미를 이끌고 좋은 저작권을 바탕으로
계속 시리즈가 나올 수 있을거라는 생각과 달리 점차 산으로 가는 시리즈물에
많은 유저들이 등을 돌렸으며 1편만이 정상적인 디노 크라이시스라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픽의 발전이나 바이오 하자드의 리메이크 작품들을 보면서
왜 디노 크라이시는 잊혀진 것인가를 생각해보면(3편때문이겠지)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기도 합니다.
언젠가 리메이크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며 디노 크라이시스에 대한
긴 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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