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보기만 하는 사람들의 세상과 스트리머의 영향력

#게임스트리머#게임방송#게임을 보기만하는 사람

 

게임을 보는 것에 대한 재미는 아주 오래전 오락실에서 부터 이어져 내려온

방식으로 돈이 없지만 게임은 좋아하기에 그것을 플레이 하는 사람들의

등뒤에서 지켜보며 원코인 클리어를 하는 것에 감탄하거나 혹은 스타크래프트의

게임방송이 활성화 되거나 대회가 활성화되며 게임을 보는 것도 상당한 재미가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게임을 보는 사람들의 심리

 

게임을 보는 것만으로도 플레이를 할 시간이 없기에 대리만족이 되거나

혹은 자신이 플레이 하기 어려운 공포게임, 탄막슈팅, 난이도가 높은 게임등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또한 어떤 이들은 자신이 플레이를 하기 위한

게임의 정보, 게임의 공략등의 자료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스트리머에 따라 조용히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나 잡다한 이야기들을 하며

시청자와 함께 공감하거나 호응하는 재미를 주는 사람등 다양한 취향의

스트리머가 등장하면서 게임의 보는 재미를 더해 주기도 했습니다.

 

게임 스트리머로 인한 판단의 문제점들

 

단 한사람의 취향으로 인해 10만명 20만명이 그 사람의 생각이나 성향 혹은

판단등을 지지하거나 공감하며 직접 게임을 하지 않았음에도

자신이 시청한 스트리머의 말을 고스란히 다른곳에 전파하거나 

그 성향과 반대되는 입장들을 반론하기 시작했고 심하게는 악플을 달거나

유저들간의 불화를 일으켜 싸움을 일으키는 사건 사고들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왜 문제가 되는가 하면, 어떤 스트리머가 이러저러해서

자세하게 언급했음에도 "망게임이야"라고 한 부분만 언급하며

안해봤음에도 내가 그 게임 아는데 "망게임야"라고 믿도끝도 없이 주장합니다.

(방송의 문제가 아닌 막무가내로 떠드는 개인의 문제 중 하나)

 

게임 스트리머의 장단점들

 

 

게임방송을 하는 스트리머의 덕분에 많은 게임제작사들은 쉽게 

게임에 대해서 알릴 수 있거나 판매량을 증가시키는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적은 비용 대비 고효율적인 효과는 이미 입증이 되었기에

많은 게임제작 회사들이 스트리머에 도움을 받으며 서로 윈윈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었고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였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큰 팬덤을 얻은 게임 스트리머가 권력을 잡게 되면서

오히려 게임제작사를 압박하는 문제가 발생하거나,

피곤하고 게임을 할 시간은 없다면서 10시간씩 게임방송을 보면서

게임에 대해 다 안다는 듯 이야기하는 시청자들의 문제등

이슈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게임을 보는게 나쁘다 하는게 좋다는 흑백논리

 

 

반드시 어느 한쪽으로 결정을 해야만 속이 후련한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게임을 보는 것도 보는 것 만의 재미가 존재하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소설은 글만 있는데 왜 읽을까요? 똑같은 내용인데 알아서

연기도 해주고 대사도 해주는 드라마를 보는게 낫지 않을까? 

그럼 드라마는 500시간을 봐야 하는데 2시간만에 끝나는 영화가 더 효율적이지.

이렇게 생각하나요?

각각의 매체가 매력이 다르고 호흡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취향대로 선택을 하는 것이지 무엇이 좋다 나쁘다고 해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게임방송이 있다고 해서 게임플레이를 할 사람은 어떻게든 하고,

아무리 플레이를 해보라고 권해도 보기만 할 사람은 보기만 합니다.

 

 

 

공생해야할 게임컨텐츠의 재생산과 소비자들

 

우리가 가진 돈은 한계가 있고 그로인해 구입을 고려하거나 고민하게 만드는 

모든 게임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게임 컨텐츠를 만드는 스트리머들도 필요하며 , 

게임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참고로만 받아들이거나 소통을 원해서

보는 시청자라면 그 게임에 대해서 너무 아는척을 하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왜? 아는척 하고싶은데~ 나 그 게임 잘아는데~같은 어린이들도

유치해하는 마인드는 이제 버리고 보는 재미와 게임을 플레이하는 재미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점차 바뀌는 보는게임과 하는 게임

 

시대가 점차 바뀌면서 보는 게임과 직접 플레이를 해야 재미는 게임들이 

극단적으로 나눠지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예를들어 시청자들이 투표를 통해 스트리머에게 개입을 할 수 있는 모드가 있는

게임이 등장하거나 전혀 온라인적인 기능이나 시스템이 없는

오프라인 게임들도 재미를 더해가면서 극단적으로 양분화 하고 있으며

세대적으로 점차 시청자게이머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기에

보는 게임시장도 발전해 나갈 것 같습니다.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음)

 

 

보는 것도 자유 컨텐츠 생산도 자유지만 알아야 할것

 

 

개인적으로도 게임리뷰를 하거나 게임에 대한 이야기, 엔딩 및 스토리 정리등

컨텐츠를 만들기도 하지만 우리가 가장 염두해야 할것들은,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은 중립적이어야 하고 개인의 생각을 넣고 싶다면

반드시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는 말을 강조하고 공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기만 하는 사람들도 50시간 플레이 타임의 게임을 10시간 봤다고

게임에 대해서 다 안다고 판단하는 것도 금물이며 그 게임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거나 생각에 대해 참여하고 싶다면

'플레이를 직접 하고 느낀 내용'을 말해야 합니다.

스트리머 역시 자신의 영향력에 대해서 너무 관과하거나 어린이들이 보고

나쁜 행동이나 생각이나 사고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부분들도

조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