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종스크롤 명작 슈팅 소닉윙즈/에어로 파이터즈

#소닉윙즈#에어로파이터즈#종스크롤슈팅

명작 슈팅 소닉윙즈/에어로 파이터즈

 

소닉윙즈

 

소닉윙즈가 시작된 것은 1992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발매된 게임으로

제작은 ※비디오 시스템에서 개발되어 아케이드 시장에 나와 3편과 

리미티드 에디션까지 내놓지만 주요 개발진들이 빠진 탓에 그 명맥을

이어가지 못하고 사라지게 된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비디오 시스템 = 비스코에서 일부 독립한 멤버가 설립한 게임회사로

소닉윙즈를 만들어 선공을 하지만 비디오 시스템의 경영진과의 불화로 

다시 개발진이 사이쿄라는 회사를 차려 독립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핵심멤버가 빠진 후의 소닉윙즈는 참패를 하기 시작하게되는데...

(사이쿄는 1995년 설립)

 

소닉윙즈/에어로 파이터즈의 판권 변경

 

가장 처음에는 비디오 시스템을 컴파일 하트가 인수하여 소유하고 있었으나

2018년에 비디오 시스템의 모든 IP를 확보한 햄스터(일본 게임유통사)가

모든 판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구하기 힘든 게임에 속하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소닉윙즈/에어로파이터 1편

 

소닉윙즈1편 기체 선택화면

 

대부분이 알고 있듯 소닉이 라는 이름때문에 세가의 소닉팀과 혼동을 피하기 위해

북미쪽에서는 수출판 제목을 에어로 파이터즈로 바꿔 발매를 했으며

1편의 경우에는 미국, 일본 , 스웨덴, 영국만 고를 수 있습니다.

문제는 1P와 2P플레이를 할때에는 같은 국가를 선택할 수 없는 문제가 있고

또한 소닉윙즈/에어로파이터 1편에서만 플레이어가 고른 국가에 따른

스테이지는 초반 랜덤 3스테이까지 절대로 출현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아케이드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슈퍼패미컴으로 이식되면서

SFC 소닉윙즈에서는 숨겨진 캐릭터가 국적 대응이 없기 때문에

모든 국가의 대응 스테이지를 전부 플레이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빨강이 라비오 초록이 레푸스

 

※슈퍼패미컴판 소닉윙즈/에어로 파이터 숨겨진 기체 선택법

기체 선택화면에서 R버튼을 누른채로

← ↓ → X, Y, A, B, ← ↓ → ↓ X, Y, A, B 입력

그러면 트윈비 처럼 생긴 라비오와 레푸스가 등장합니다.

 

소닉윙즈/에어로파이터 2편

 

가장 재밌었던 소닉윙즈2

 

어찌보면 소닉윙즈/에어로파이터 2편이 최종 명작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쿄를 만들어낸 개발자들의 마지막 작품이라 할 수 있으며

국가는 5개이지만 캐릭터들과 비행체의 종류로는 8기가 등장하기에

각각의 매력적인 기체를 골라가며 플레이 하는 재미를 준 게임이기도 합니다.

 

스토리 역시 수수께끼의 조직은 8명의 전사에 의해 괴멸했지만

강력한 군대가 2년후 갑작스런 출현으로 세계 각지를 점령하고 2년전

각지를 덮친 군대가 사용했던 초병기를 장비하고 있었기에 조직의 괴멸은

완벽하지 않았다는 유엔의 연락을 받고 국제 비밀 구조대 리바 N 화이트 대장은

조직의 격멸을 지령하고 평화를 되찾기 위해 전사들이 집결했다는 내용입니다.

 

캐릭터마다의 개성과 특징이 명확했음

 

가장 큰 특징으로는 스코어링 팁이 들어가면서 

화폐아이템이 화면 위에 있을수록 점수가 높아지고 아이템이 나오자마자

획득해야만 최고점이 나오는 독특한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또 한가지로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종스크롤 게임이면서도 가로 비율 화면으로

제작된 부분도 인상적인 부분입니다.

 

소닉윙즈/에어로파이터 3편

 

갑자기 과거로 회귀한 느낌

 

이제 더이상 소닉윙즈를 진두지휘하던 개발진들이 없던 탓인지

소닉윙즈/에어로파이터 3편에서는 제트기들이 시공을 넘어 갑작스럽게

2차 대전 프로펠러기에 털려버리고 격납고에 있던 프로펠러기를

꺼내싸운다는 설정이다보니 충격적인 설정과 디자인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스트라이커즈 1945 3편과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독특하게 러시아가 추가됨

 

3편은 그 외에도 단점과 장점이 혼조한 게임이었는데, 예를 들면

모든 인게임 배경음이 같은 템포와 같은 음조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특색이 없었으며

또한 2주차의 1스테이지 보스가 기존 1-1 보스에서 졸개 전차로 대체되거나 숨겨진 보스는

마작패에 세라복을 입힌 캐릭터가 나오는등 마치 마계조당한 소닉윙즈를 보는

느낌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개그 게임으로 굳힌건가)

장점으로는 캐릭터별로 폭탄의 갯수가 다르며 모아쏘기가 가능해지고

분기 시스템이나 보스의 파츠 격파의 순서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등의 변화는 선보였지만

2편만큼의 획기적인 느낌이나 강렬함을 주기엔 부족했습니다.

 

프로펠러기는 좀 오버인거 같은데...

 

소닉윙즈/에어로파이터 시리즈에 대해서

 

대부분 아케이드 게임으로 나왔기에 콘솔유저들은 대부분 쉽게 접하는 게임은

아니었으며 유일하게 세가 새턴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매했던 소닉 윙즈 스페셜은

1996년 발매를 하면서 총 18스테이지와 24대가 등장하는 역대급 이식을 선보였으나

밸런스가 엉망이었기에 다시한번 소닉윙즈/에어로파이터의 명성을 되찾는가 싶었지만

쉽지 않은 평가를 받았고 1997년에는 닌텐도 64로 소닉윙즈 어설트가

발매되었지만 역시 역사의 뒤안길로 묻히면서 마지막 게임이 되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소닉윙즈 어설트는 3D플라이트 슈팅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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