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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엔딩]대항해시대2 모든 캐릭터 엔딩이야기

게임코드프리 2020. 9. 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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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2 #엔딩



대항해시대2 엔딩이야기




1993년에 코에이가 제작한 대항해시대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으로 전작에 비해서 그래픽, 시스템, 스토리, 음악등 모든면에서


길게 설명할 필요없는 지금까지 최고의 대항해시대로 손꼽히는 명작의 캐릭터별 엔딩 이야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조안 페레로 엔딩




해적 칸의 손에서 알베르트 왕자를 구해낸 것은 다름아닌,


나를 원수로 노리는 빨간머리의 여해적 카탈리나 에란초였다.


그 때는 로코가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모면했다.



마사와에서, 카크슴 제국의 마지막 국왕인 타파리 1세와 만났다.


그 후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이슬람 해군과의 처절한 해전이었다.


프레스터 존왕국을 찾던 중 우리들은 프레스테아라고 불리는 비밀 결사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교조인 마르티네스 후작을 타도하기 위해선, 에제키엘 사령관이 이끄는 강력한 무적함대의 도움이 필요했다.



해전은 종결되었다.


우리들은 붉게 타오르는 화염 속에서 마르티네스의 절규를 들었다.


리스본에 돌아온 우리들은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나는 이제 어엿한 항해자로서 아버지의 인정을 받은 것 같았다.


그리하여....




[공통 이야기]


이베리아 반도의 2대 해양국인 포르투갈. 에스파니아의 융성으로 유럽의 해외 진출은 큰 발전을 이루었다.


16세기 중엽에 들어서는, 그에 자극받은 영국, 네덜란드 등 신흥세력이 점차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윽고, 유럽의 항해자와 선교사들은 무수한 파도를 넘어 아득히 먼 동방에까지 빈번히 드나들게 되었다.


대항해 시대


일찌기 수많은 모험가들이 보잘것 없는 범선을 타고 대해원으로 나간 시대.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미지의 세계에 도전, 수많은 신발견을 전유럽에 가져다준 희망의 시대.


그리고 모험이라는 말이 아직 빛 바래지 않았던 시대.


근대사가 지구상의 전지역을 연결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면, 


대항해시대는 근대의 막을 열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카탈리나 에란초 엔딩




우리의 함대는 에제키엘 사령관의 포위를 뚫지 못하고, 절명의 궁지에 몰렸다.


만약 기지의 재치있는 행동이 없었다면, 나는 적 기함의 돛대에 매달린 몸이 되었을 것이다.


나는 마침대 숙적 조안을 발견했다.


그러나 운없게도 에제키엘 사령관이 거느리는 토벌대의 방해로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 때 조안을 쳐부수지 못한 것이 오히려 잘된 일이었지만....


오빠의 원수 마르티네스 후작은 비밀결사인 프레스테아를 조직하고 세계정복을 꾀하고 있었다.


우리들은 조안, 에제키엘 사령관과 손을 잡고, 프레스테아를 타도할 것을 맹세했다.


해전은 종결되었다.


마르티네스의 증오에 찬 절규와 함께 프레스테아의 본거지인 요새는 굉음을 내며 무너져 내렸다.


미카엘 오빠! 원수를 갚았어요.


이제는 더이상 자신과 타인의 피를 흘리지 않아도 되겠군요.



[공통 이야기 생략]




옷토 스피노라 엔딩





사략선을 지휘하는 임무를 띤 나는 길버트경의 질투로 인해 제대로 물자를 얻지 못했다.


그런데 마슈의 예기치도 못한 행동으로 에스파니아의 최신예함을 손에 넣는데 성공하여,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어느날 우리들은 악명 높은 여해적 카탈리나 에란초를 만났는데, 


그녀는 조안이라는 이름의 항해자를 뒤쫓고 있었다.


우리들은 신대륙으로 부터 금을 유송하는 선박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


그 선단을 나포한다면 에스파니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에제키엘과의 해후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초래했다.


우리들은 국가의 흥망을 걸고 결투를 약속했다.


싸움은 끝났다.


승리의 여신은 우리 함대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나는 국왕과의 서약을 완수하게 된 것이다.



[공통 이야기 생략]



에르네스트 로페스 엔딩





메르카토르의 의뢰로 지도작성을 위한 항해를 나간 나는,


어떤 항구에서 한 소녀를 만났다. 그녀의 이름은 파우라.


나는 그녀으 진지한 눈동자에 감동을 받아, 고향을 찾는 것을 도와주기로 했다.


맹세하건대 이 항해의 본래의 목적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


그러나 새로운 항구를 발견할 때마다 그녀의 실망한 표정을 보는 것이 괴로워 견딜 수가 없다.


이 항구도 그녀의 고향이 아니었다.


도대체 그녀의 고향은 어디에...



스타텐이 꿈꾸던 지팡그는, 황금의 나라라고는 말하기 힘든 세계를 드러내 보였다. 그러나 실망은 안한다.


왜냐하면, 파우라의 고향을 찾을 수 있는 단서를 잡았으니까.


고향은 라우라의 귀향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부모라고 하는 선물을 준비하고서...


축하해. 정말 잘 됐어.


긴 세월 희노애락을 함께한 남녀가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이 이끌리는 것은 자연의 섭리일런지도 모르겠다.


다시 함께 항해를 나가지 않겠느냐?


이 말을 그녀는 상냥한 웃음으로 받아 주었다.



[공통 이야기 생략]

 


알 베자스 엔딩




난파선을 수리해 자산으로 만든 나와 사림은 장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자금이 없는 우리들은, 달콤한 말로 사람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데 성공.


좋은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나는 장사에 천부의 재능을 가졌는지도 모르겠다. 눈 깜짝 할 새에 밑천이 몇 배로 불어났다.


빌린 돈도 다 갚았고, 자! 이제부터 더욱 화려한 돈벌이다!



내가 대제를 알현하게 되다니 꿈만 같은 일이다.


영예로운 칙명을 받은 데다가, 아스케리의 칭호까지 받다니 오늘은 정말 경사스러운 날이다.


이곳은 바스라. 사파를 찾았다. 기쁘다. 지금은 아직 오빠라고 인정해 주지 않지만, 언젠가...



날이면 날마다 장사, 장사....


그렇게 되풀이되는 매일매일에 싫증을 느끼고 있던 내게 새로운 희망의 빛이 찾아들었다.


고아들의 해맑게 웃는 얼굴.


그것이 지금의 내 삶의 지주이다.



[공통 이야기 생략]



피에트로 콘티 엔딩





리스본에 주바가 많다는 소문은 듣고 있었ㅈ만 세상에 그런 괴짜가 다 있을 줄이야....


글쎄, 내 빚을 대신해서 통째로 갚아 준다지 뭐야. 내쪽에서 애걸하고 매달려도 부족할 텐데 말야.



이 세상엔 악당도 많지.


어떤 주점에서 거금을 주고 엘도라도의 지도를 손에 넣었다고 좋아 했더니, 그곳엔 겨우 


메달 1개가 묻혀 있을뿐이잖겠어. 뭐, 본전은 찾았지만 말이야.



성자의 지팡이? 그런 것도 있었나? 그건 그렇고, 내가 사람을 도와주는 일을 다 하게 되다니.


뭐, 상대가 스폰서의 아들이라니 할 수 없겠지.


그렇지만 그것을 발견했을 때는 마음이 흔들렸었지. 만약 이슬람의 높은 분에게 팔면 거금을 벌 수가 있지 않았을까 하고.



세상 일이란 참 묘하기도 하지.


지도 제작자가 가르쳐 준 신대륙에서 행방불명이던 파블리스옹을 구하게 될 줄이야.


그건 그렇고, 옹이 엘도라도를 발견한 모험가였다는 사실엔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이것으로 페레로가에 진 빚은 다 갚은 셈이고, 이제부터는 자유롭게 모험을 즐기면서 돌아다녀 볼까?


세상은 넓으니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보물이 어딘가에 잠들어 있을 지도 모르겠고....



[공통 이야기 생략]



대항해시대2에 대해서 개인적인 생각들



(대항해시대2 OST 피아노커버곡)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웅장해지고 음악을 들으면 그 때의 추억과 감동이 다시 눈과 귀에 스며들며


마음이 아려오는 몇 안되는 명작게임이라는 생각입니다.


대부분의 고전 게임들이 추억보정도 많고 세월이 지나보면 이상한 느낌을 받지만 대항해시대2만큼은


기억 속 그대로 다시 감동과 전율이 느껴지는 것을 보면 역사에 남을 명작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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