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SNK히로인즈 태그 팀 프렌지(Tag Team Fren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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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히로인즈 태그 팀 프렌지(Tag Team Frenzy)
| 제목 | SNK히로인즈 태그 팀 프렌지(Tag Team Frenzy) |
| 출시일 | 2018년 9월 6일 |
| 개발사 | SNK |
| 기종 | PS4, 닌텐도스위치, NESiCAxLive2, 스팀 |
| 언어 | 한국어 지원 |
| 가격 | 24,900(최저가)~49,800원(정가) |
SNK 히로인즈 태그 팀 프렌지는 40주년 기념으로 나온 게임이자,
SNK 여성 캐릭터들이 출전하는 미소녀 격투게임물 네오지오 포켓으로 발매된
SNK걸스 파이터즈 이후로는 18년만의 미소녀 격투게임입니다.
콘솔 이외에도 타이토의 아케이드 기판으로도 출시되었으며,
SNK40주년 기념작품으로만 나온 것이 아닌 그냥 2018년에 SNK가 내놓은
신작이 이것밖에 없었습니다.
SNK 미소녀 격투게임 히로인즈 태그 팀 참전 캐릭터들
SNK히로인즈는 총 14인의 캐릭터들과 추가 캐릭터 4인을 베이스로
참전하는 캐릭터들은 아래의 리스트와 같으며 대규모 신규캐릭터가
많았던 킹오브 파이터즈 14의 캐릭터가 많습니다.
(괄호안의 출연 시리즈 최초 등장 설명)
- 시라누이 마이 (아랑전설)
- 쿨라 다이아몬드 (킹오브 파이터즈XV)
- 아사미야 아테나 (게임 아테나)
- 나코루루 (사무라이 쇼다운)
- 레오나 하이데른 (킹오브 파이터즈98)
- 유리 사카자키 (용호의권2)
- 셸미 (킹오브 파이터즈97)
- 실비 폴라폴라 (킹오브 파이터즈XIV)
- 러브 하트 (킹오브 파이터즈XIV)
- 사리나 (킹오브 파이터즈XIV)
- 미안 (킹오브 파이터즈XIV)
- 루온 (킹오브 파이터즈XIV)
- 무이무이 (SNK 파치슬롯 드래곤 걸)
- 테리 보가드(???)
- 1차 DLC 도적 아서
- 2차 DLC 스컬로 매니아
- 3차 DLC 어나더 코스튬 이오리 미스X
- 4차 DLC 잔다르크
놀랍게도 테리는 강제로 여성화 시켜버린 캐릭터.
(발매당시에도 말이 많았던 문제)
SNK 미소녀 격투게임 히로인즈 태그 팀 게임 방식과 설명
게임의 모드에는 스토리 모드와 오프라인 대전, 온라인 대전, 갤러리등이 있으며
게임에서 코인을 모아 코스튬을 해금하는 커스터마이징이 주요 게임 플레이타임을
연장하는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일하게 코스튬 때문에 계속 플레이를 하게됨)
게임 자체는 15세 이용가라는 등급과 닌텐도의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철학과 어울리도록 무척 신사적입니다.
(커스터 마이징 코스튬이 무척 마음에 듬★ ★ ★ ★ ★ 무슨 말인지 알겠죠?)
SNK 히로인즈의 스토리는 B급 게임답게 보스 캐릭터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가상의 공간에 컬렉션으로 두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플레이블 캐릭터들은 그 공간에서 탈출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싸우게 됩니다.
(우와 대단한 스토리다)
다행이도 짧은 시간안에 엔딩을 볼 수 있으며 불행인 점은 이 행동을 여러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SNK히로인즈는 왜 상대 캐릭터가 안죽나요?
기본적인 게임의 스타일은 킹오브 파이터즈와 똑같지만
다른 격투게임들과는 다른 점이 상대 체력을 다 깍더라도 죽지 않는 상황에
당황하게 됩니다. (아마 설명을 해줬어도 마구 넘겨서...)
SNK히로인즈는 최후의 수싸움인 최후의 한방 '드림 피니시'라는 특수 기술로
게임을 마무리 해야 하기에 운이 좋은 경우에는 체력이 0인 상태로도
역전을 할 수 있습니다.
격투 게임의 시스템적인 부분으로는 전 캐릭터가 공중 대시, 공중 잡기가 가능하고
필살기나 드림 피니시 같은 기술 혹은 콤보도 버튼 연타로 쉽고 간결하게 구현됩니다.
독특한 부분은 앉기 동작이 없다보니 중단, 하단의 개념이 없고
가드나 잡기 버튼이 따로 존재하며 체력이 적어질수록 기를 빨리 모을 수 있는등의
SNK히로인즈만의 시스템도 존재합니다.
SNK히로인즈 태그 팀 프렌지의 장단점에 대해서
[장점]
우선 남캐가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동등하게(?) 여캐끼리 싸울 수 있으며
커스터마이징 코스튬이 훌륭합니다.
[단점]
- 부족한 캐릭터의 숫자(대전을 하며 계속 같은 캐릭터와 싸우는 느낌)
- 스킨이 바뀐 킹오브 파이터즈(3D 시리즈)
- 여전히 떨어져 보이는 3D캐릭터 완성도
- 격투 게임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애를 쓴 부분들이 오히려 게임의 재미를 반감
SNK히로인즈 태그 팀 프렌지를 플레이 하고 개인적인 소감과 생각들
오래전부터 유명 게임회사가 서브컬처가 되는 여성캐릭터 격투게임에
왜 신경을 쓰지 않을까? 라는 생각들을 해오면서 그래도 인디게임이 아닌 회사가
제작을 하면 더 낫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를 해오던 중에 나온 작품이
SNK히로인즈였습니다.
그러나 그 기대는 산산히 부서졌고, 내가 시스템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혹은
뭔가 더 있을텐데 아직 해금이 안되서...등등 계속 자기 최면을 걸며 플레이 하면서
더이상 뭔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오랜시간 격투게임을 만들어온 회사가 이정도 완성도 밖에 제작을 못하는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옛날에 제작한 게임들이 더 완성도 있고
게임에 대한 애정이 있게 만들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지금의 킹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나 SNK 히로인즈의 완성도는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