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캡틴 츠바사 - 라이즈 오브 뉴 챔피언스(Rise of New Champ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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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츠바사 - 라이즈 오브 뉴 챔피언스
축구 만화 역사상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캡틴 츠바사는 다양한 게임 기종으로도
발매를 했지만 오늘 리뷰할 캡틴 츠바사는 너무나 오랜만에 나온 게임으로
축구액션의 맛을 새롭게 선보이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10년 이상걸린듯)
PC판은 상태가 안좋으며, 스위치 버전은 로딩이 한세월이고 PS4버전은
한글을 지원하지 않다보니 그냥 상태가 좋지 않은 PC판으로 리뷰를 진행할까 합니다.
| 제목 | 캡틴 츠바사 라이즈 오브 뉴 챔피언스 |
| 출시일 | 2020/8월/28일 |
| 개발사 | 탐소프트 |
| 장르 | 축구 액션 |
| 기종 | 스팀, PS4, 닌텐도스위치 |
| 언어 | 스팀 비공식 패치 지원 |
| 가격 | 49,800원(스팀기준) |
(할인 타이밍에 살것을 추천)
캡틴츠바사 라이즈 오브 챔피언스의 게임모드
캡틴 츠바사를 시작해보면 스토리 모드에는 츠바사가 되어 전국의 라이벌들과
대결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캡틴츠바사가 무엇인지 모르는 플레이어들에게
충분히 스토리라인을 설명해주는 모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학교 시절을 다룬 내용.
두번째 뉴 히어로 에피소드의 경우에는 성인이 되어 일본 대표가 되어 다른나라와
대결을 하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나머지 메뉴들은 연습모드나 오프라인대결, 온라인 대결, 팀에디트나 수집요소들이
존재하며 충분히 즐길거리가 있기에 게임의 볼륨은 적당한 편입니다.
캡틴츠바사 라이즈 오브 챔피언스의 게임성에 대해서
우선 캡틴 츠바사를 모르더라도, 혹은 축구게임을 잘 못하는 유저라고 해도
캡틴 츠바사의 게임은 난투와 미친 슛을 보여줌으로서 튜토리얼과 함께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처음부터 느끼게 됩니다.
매력적인 스토리 모드와 튜토리얼을 마치면 대부분 패스, 태클, 슛 무브등에 대해
배우게 되면서 매력적인 츠바사 스토리와 축구(?)의 매력에 빠지게 되고
츠바사가 성정하는 과정에 함께 응원을 하게 됩니다.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축구의 개념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무척이나
쉬운 게임이며 스포츠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실망감이 더 큰 게임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축구 + 액션이라는 것에 집중해야 하며,
기본이 어깨빵으로 날리고 상대를 쓰러뜨리면서 공을 빼앗고 골키퍼의 게이지를 깍아
득점하는 시스템이기에 축구 게임에서 만들어져 가는 전략 전술같은 것이 필요없습니다.
대신 화끈한 액션과 돌파해서 무브 슛을 날리는 특수효과나 컷인등이
캡틴 츠바사 라이즈 오브 뉴 챔피언스의 가장 큰 게임성입니다.
캡틴츠바사 라이즈 오브 챔피언스의 장단점에 대해
우선 캡틴 츠바사라는 IP자체에 매력이나 흥미를 느껴야 하며,
축구게임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장르가 가진 재미에도 취향이 맞아야
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점]
-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상대를 날리는 재미
- 말도안되는 거리나 상황에서 펼치는 무브 샷의 통쾌한 연출
- 재미있는 원작의 새로운 모습과 잘 짜여진 스토리 모드
- 커스터 마이징을 통한 축구머신들을 만들어 유대로 스킬습득의 재미
- 기본이외에도 육성을 하는 재미
[단점]
- 예상했지만 1440p이상 해상도시 인터페이스 어긋남
- 주사율이 144hz 모니터에서 게임 속도가 2.4배 되는 버그
- 예상했지만 경기 시작시 갑자기 응답없음이 발생하는 문제
- 서버 불안으로 시작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
- 버튼 홀드가 안되서 연타를 해야 하는 경우가 존재함
- 스팀으로 구매한 나의 원죄
위에서 언급한 단점들은 스팀버전 기준이며 자체 해결을 해야하거나
엄청나게 다양한 버그들이 존재하지만 1.05 버전에서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조금 남아있음...
캡틴츠바사 라이즈 오브 뉴 챔피언스 플레이 후기 및 개인적인 생각
어릴적 추억의 패미콤 캡틴 츠바사를 플레이 해오며 자란 글쓴이에게는
발매전부터 상당히 추억보정된 캡틴 츠바사가 있었기 때문에
기대를 해왔으며 초기 PS4로 데모를 했을때 세월이 다시 흘렀어도 또 한글이
아니라는 부분들 덕분에 악평에 시달리는 스팀버전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한글패치를 기대했고 한글패치가 나옴)
스토리가 어느정도 중요한 게임이기에 위에서 언급했던 단점들이 있더라도
재미있게 즐겼으며 축구의 탈을 쓴 액션게임과 애니메이션의 감각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스토리 모드는 지금봐도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캡틴 츠바사 라이즈 오브 뉴챔피언스는 정가를 주고 구입하기엔
조금은 아쉬운 가격대이며 요즘 시대에는 찾기 힘든 액션 난투 축구게임들이
별로 없다보니 이 게임이 그나마 찾은 위안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추천은 못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