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XBOX360의 대표 JRPG 블루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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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드래곤(BlueDragon)
국내에서는 2007년에 음성 및 자막이 현지화 되어 발매된 블루드래곤은
파판시리즈를 제작했던 사카구치 히로노부와 드래곤볼로 유명한 토리야마 아키라의
디자인등 화려한 제작진으로 인해 개발초기부터 화제를 모으며 기대감을 상승시켰고
당시 Xbox360의 부족한 RPG로인해 유저들의 목마름을 해소시켜준 게임이기도 합니다.
블루드래곤은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 타이틀이었으나
스타개발자들과 엄청난 개발비용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성적을 기록하며
뜬금없이 NDS로 두편의 후속작도 나왔지만 소리소문없이 잊혀져간 블루드래곤의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매력적인 이야기와 캐릭터의 블루드래곤
토리야마 아키라의 새로운 세계관의 디자인으로 인해 아름다운 풍경이나 특유의
독특한 몬스터 디자인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등으로 게임은 쉽게 적응이 가능하며
플레이를 하면서 아트디렉션에 매료되며 게임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슈, 지로, 클루크,마루마로,조라가 사악한 네네와 그의 하수인을 물리치며
탐험을 하는 내용이지만 가장 독특한 부분은 각 캐릭터와 함께
특별한 능력을 부여하는 그림자라는 생물의 존재이고 이것은 전투에서
퍼즐을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전략적인 부분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블루드래곤의 게임성에 대해서
블루드래곤은 전형적인 JRPG답게 턴제 전투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지만 각 캐릭터의
그림자의 고유 기술로 능력을 활용하고 전략적인 조합을 어느정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평범하다고 생각)
탐험파트의 경우에는 청룡의 세계를 탐험하면서 울창한 숲이나 고대유적, 던전등
장소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으며 숨겨진 보물이나 사이드 퀘스트, 레어 아이템 보상등
확실히 기본중에 기본은 충실히 갖춰진 RPG이기도 합니다.
(스타 개발자들이 그렇게 붙었는데 당연하다고 생각)
전체적으로 매력적인 스토리나 비주얼, 적당한 전투, 의외로 좋은 사운드 트랙등
클래식한 RPG를 좋아하면서도 그나마 좋은 그래픽을 원하는 유저에게는
더할나위없는 게임이며 Xbox360을 가진 유저들은 대부분 플레이를 해봤을 만큼
기억에 남는 타이틀임에는 틀림없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블루드래곤의 장단점은?
장점으로는 역시 아름다운 디자인이나 음악, 지겹지 않은 탐색등을
가장 큰 장점으로 보고 있으며,
단점으로는 선행 진행이기 때문에 자유도가 다소 제한되는 부분이나
주인공 캐릭터들의 성격이 다소 호불호가 갈릴거나 혹은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탓에 감정이입을 과도하게 할 경우 기분이 나쁠수 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아주 관대한 게이머라면 이 부분은 무시해도 상관없는 정도)
그 외에는 클래식한 롤플레잉의 기본적인 재미를 가진 게임이기에 요즘의
액션RPG나 자유도가 있는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에게도 맞지 않는 부분도
참고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주인공 목소리가 남도일로 유명하신 분이라 묘하게 코난생각만남...)
전체적으로 기억하는 개인적인 블루드래곤
개인적으로 블루드래곤이라는 게임은 사실상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으며
뭔가 유치한 게임이라는 편견을 가졌으나 의외로 심도있는 전투 시스템이나
스토리 및 전개가 흥미롭게 다가오며 캐릭터들의 개성이나 등장인물들의
매력으로 인해 매료되어 상당히 즐겁게 플레이를 했던 게임입니다.
IGN이나 다양한 평가들에서도 7.9/10 혹은 4.2/5 등의 기본 이상의 평가를
준만큼 어느정도의 개인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할만한 게임이라는
보장이 되어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많은 시간이 흘러 지금은 잊혀진 게임으로 취급받는 게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피식거리며 의외로 빠져드는 부분들이나 일본 롤플레잉게임
특유의 세세한 설정과 게임밸런스는 지금봐도 수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