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트루컬러
#라이프이즈스트레인지:트루컬러#LifeisStrange:True Colors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트루컬러
2021년 9월 11일 발매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트루컬러는
주인공 알렉스 첸이 위탁가정에서 떠나 친오빠 게이브 첸이 거주하는 헤이븐으로
돌아와 8년만의 재회를 하고 모종의 사건으로 주인공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해결하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인터렉티브 무비 방식의 게임입니다.
라이프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는 보통 돈노드 엔터테이먼트에서 제작하지만
이번작품은 덱나인즈가 제작한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한글화나 한글패치가 없음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 트루컬러의 특징
이번 주인공인 알렉스의 경우에는 감정을 읽거나 느끼는 것이 가능한 특별한 능력을
소유했으며 물건에 담긴 애환이나 추억같은 것들까지 감각적으로 느끼는 것이 가능하기에
그것을 활용하여 사건을 해결하고 추측 및 추리를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인터렉티브 무비 장르를 따르는 어드벤처 게임이다보니 선택에 따른
이야기의 변화등도 여전히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트루컬러에서도 적용되고 있으며
게임은 아름다운 그래픽과 풍경, 그리고 유명한 음악이나 차분하게 생각을 하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인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 트루컬러의 재미
스토리가 워낙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전개나 어떤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예측하는 것이 어렵다보니 집중하게 되고 빠져들게 되는 것이
트루컬러에서 느껴지는 재미이며 주인공 알렉스의 능력을 활용하여 어떤방식과
숨겨져있는 힌트나 사건들의 뒷이야기들을 찾아가는 것이 탐험하는 재미를
줍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 모두 개성있으며 분노, 우울, 고민, 슬픔, 기쁨등은
상대 캐릭터들의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를 통해서 쉽게 시각화 되어 있고
어떤 선택문을 골라 해결하는가에 따라 다른 리액션을 보는 재미가 존재합니다.
[이성관계의 감정이입]
게임내에서는 남자와 연인관계를 맺을 것인지 동성인 여자와 연인을 맺을지에 대해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들이 벌어지는데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남성임에도
평균 선택(에피소드 이후 통계가 나옴)을 보면 여자와 연인을 맺는 것을 선택하는
유저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남자가 동성이라 생각되기 때문인듯)
그 외에도 오락기기가 존재하여 알카노이드나 이름모를 광산 게임같은 미니게임을
즐길수 있으며 대대분이 친오빠가 세워둔 기록이기에 하이스코어를 깨기 위한
도전욕구가 생겨나기도 합니다.물론 강제는 아니며 선택사항.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 트루컬러의 연출들
흥미로운 부분은 스토리의 전개가 무척이나 재미있지만 우울해지거나
슬픔을 자극하기도 하고 유쾌하고 개그스러운 장면들이 나오면서
다양한 오감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진지한 상황 속에서 황당한 개그를 하는 주변 캐릭터들의 대사나
무엇을 선택해도 바보같은 선택문의 조건등이 존재하며,
영화처럼 잔잔하게 소박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들은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컬러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중에서도 진행되는 Larp라는 역할 수행 게임에서도 마치 RPG를 연상시키는
연출이 등장하거나 턴방식 전투를 즐겨보는 재미도 존재합니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 트루컬러의 소감
개인적으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를 좋아하다보니 시리즈를 모두
즐겨보고 있지만 늘 느끼는 부분은 한글화가 되지 않다보니 스토리를 즐기기 위해서는
영어 혹은 일본어등 제2 외국어에 능통하지 않으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큰 단점이 존재합니다.
특히 빠르게 선택을 해야 하는 선택문에서 제대로 이해하고 선택을 했는지
스스로도 의문을 갖게 만들기도 하고 몇번이나 다시 플레이를 하면서 이해하게 되는
직접적인 공감이 어려운 부분들은 게임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 트루컬러에서도 큰 스토리라인의 변화는
특정 이벤트의 선택문 외에는 연출의 변화 정도만 있지만 2회차를 즐기면서
무엇을 선택하더라도 행복하기 위한 자신만이 있을 장소를 찾아가는 여정은
깊은 여운을 남기게 해주는 게임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