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여자 프로레슬링 게임 특집!!
#여자프로레슬링게임#미소녀프로레슬링
여자 프로레슬링 게임 특집
왜 프로레슬링은 게임은 많은데, 여자 프로레슬링 게임은 없죠? 라는
당혹스러운 질문을 받고 생각했습니다.
'뭐지...요즘 게임을 시작한 사람인가?'
여자프로레슬링 게임은 이미 80년대부터 현대까지도 끊임없이 나오는 장르 중 하나로
오락실게임, PC게임, 모바일 게임, 콘솔게임, 웹게임까지 다양하게 나왔으며
그냥 당장 생각나는 것만해도 5~6가지가 있지만 정말 모를수도 있다고 생각되어
오늘은 여자 프로레슬링 게임이 얼마나 많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
덤프 마츠모토(1986)
실제 1980년도에 활약한 여자 프로레슬링의 전설의 인물을 메인으로 만들어진
세가마크3로 발매된 세가의 게임입니다.
(위의 이미지는 아케이드버전이고 이식버전은 완성도가 좀 떨어져보입니다)
총 20라운드로 진행되고 펀치 3번 + 킥 혹은 펀치 2번 + 킥등으로 진행하면서
로프 반동으로 큰 기술로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을 반복하며 캐릭터마다
특정 동작들을 보는 것이 게임의 핵심 재미라 할 수 있습니다.
레슬엔젤스 시리즈(1992)
PC98로 발매된 미소녀 프로레슬링 게임의 최초 작품은 1992년 시작되었으며
카드배틀 시스템을 혼합한 경영 시뮬레이션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독특한 게임입니다.
레슬링 매니아들과 액션을 잘 못하는 어른들을 위한 게임이다보니 매력있는
연출장면들과 활기를 불러 일으키는 장면들로 인기를 얻고 시리즈화 되었습니다.
대략 11편의 시리즈 및 외전들이 존재.
스타더스트 스플렉스(1995)
이 게임은 슈퍼패미컴으로 발매한 미소녀 레슬링 게임으로 실제 레슬링 연합이나 조직에
제휴되지 않고 오리지널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가상의 캐릭터들로 진행됩니다.
게임 자체는 파이어 프로 레슬링이라는 게임과 유사한 점들이 많으며
16명의 개성있는 레슬러들로 배틀로얄, 일대일 대결, 태그매치, 토너먼트등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게임성들과 고유 피니시 동작들을 보는 것이 매력인 게임입니다.
미소녀 레슬러 열전 : 브리자드 유키 난입!(1996)
슈퍼패미컴용으로 발매한 미소녀 레슬러 열전 블리자드 유키 난입은
어찌보면 레슬엔젤스에서 조금 보여지는 액션성을 가미하고 육성요소를 넣은 게임이라고
이해하는 편이 좋습니다.
우선 플레이어는 5명의 신인 중 한사람을 골라 단체에 입단 시켜
경기나 이벤트를 보면서 기초 체력을 단력하거나 기술 습득 그리고 싸우는 모습을
관전하는 전략적 육성시스템이 특징입니다.
(직접 움직여 레슬링을 하는 게임이 아님)
초반에는 흥미롭지만 단조로운 패턴으로 인해 스토리 전개를 즐겨야 하는 게임.
메인은 아니지만 여자레슬링이 가능한 게임들
기본적으로 메인은 남자 레슬링이 주로 활약하는 게임이지만
게임내에서 지원하는 부분들로 충분히 여자 프로레슬링 전용으로도 즐기는 것이
가능한 게임들도 존재합니다. DLC로 WWE2K19로 론다를 구매하거나 혹은
자신이 커스터마이징하여 캐릭터를 다양하게 만들어 플레이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파이크 춘소프트에서 제작한 파이어 프로 레슬링 월드에서도
이와 동일하게 DLC를 통해 여자 레슬링을 즐길 수 있지만 왠지 모르게
빈약한 완성도로 인해 구매력이 당기진 않습니다. (...별로...)
이 외에도 올스타 프로레슬링이라는 게임에서도 여자 프로레슬링이 가능.
그리고 지금도 나오는 미소녀 프로레스대전
링드림이라는 웹 게임으로 발매한 여자프로레슬링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이 게임 역시 이벤트나 캐릭터로 즐거움을 얻어야 하는 어찌보면 레슬링이 메인이 아닌듯한
느낌을 받지만 웹게임인 만큼 시스템이 단순하고 버튼 몇번으로 경기가 종료되고
그저 카드모으기나 이벤트관람이 주가 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건 관심이 없어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습니다)
긴 이야기를 마치며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게임들이나 어릴적 해봤던 게임들 위주로만 소개를 했지만
사실 찾아보면 더 많은 여자프로레슬링 관련 게임들이 존재할것이고,
정상적인 스포츠 게임이 아닌 뭔가 다른쪽이 메인인 여자레슬링 게임은 더욱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과거에는 상업적으로 충분히 가치를 할거라 예상할 만큼 프로레슬링이
인기도 많았지만 지금의 시대에서는 인기나 팬층이 줄어들면서 게임도 개발을
안하게 된 것이 안타깝지만 다시 인기가 높아지면 비주얼적으로 더욱 수준높은
완성도의 여자프로레슬링 게임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