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복잡한 판권? 캡콤의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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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캡콤의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캡콤에서 제작한 영화기반 아케이드게임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는
1994년 5월 20일 cps-2기판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당시 20세기 폭스의 라이센스를 받아 제작된 후 큰 히트를 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게임의 특징으로는 인간2명과 프레데터2명이 협력하여 지구에 떨어진
에이리언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이지만 난이도 및 몰려나오는 적의 수로 인해
상당히 파괴적인 액션 및 콤보등이 중요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캡콤의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의 등장인물
프레데터 워리어, 더치 쉐퍼(인간 남), 린 쿠로사와(인간 여), 프레데터 헌터가
주요 플레이블 캐릭터로 매니악한 더치 쉐퍼를 제외하면 모두 할만하고
기나긴 연구끝에 운영법을 알게 된 이후로는 린 쿠로사와가 현재 최강캐릭터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물론 초보자에겐 여전히 프레데터 워리어가 최강)
캡콤의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의 게임의 특징
기본적으로 3개의 버튼, 사격, 펀치, 점프를 사용하며 다른 액션 게임과는 다르게
전용무기 드랍으로 활용할지 안할지에 따라 상당히 액션과 난이도가 차이가 나며
프레데터의 경우에는 워낙 모션이 멋지고 공격속도가 빠르다보니
전용무기가 없어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지만 인간계의 플레이블 캐릭터들은
상당히 힘들어지게 됩니다.
(무기가 없는경우 리치가 짧거나 필살기에 제약이 있음)
또한 위에서 언급한 더치 쉐퍼는 전용무기가 없다보니 그냥 타 캐릭터들의 무기를
집어들어 휘둘러서 싸우는데...(안타까움...)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의 복잡한 판권문제?
아쉽게도 캡콤에서 오리지널로 제작한 것이 아닌 판권을 사서 이식을 하던
리메이크를 하던 재발매를 할 수 있는데, 어느 웹사이트나 위키를 찾아보아도
그저 '복잡한 판권문제'로 퉁치며 제대로 설명을 하지 못하기에
찾아보았습니다.
1. 뭐가 문제지?
우선 에일리언이 등장하는 에일리언과 프레데터에서 등장하는 프레데터종은
20세기 센츄리 스튜디오에서 저작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에일리언 vs 프레데터가 되면 ...
다크 호스 코믹과 20세기 센츄리 스튜디오가 공동 소유를 하게 됩니다.
2. 사람들이 복잡하다고 퉁치는 이유
전체적인 저작권은 위에서 말한대로 그냥 20세기와 다크호스 코믹이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작가들이 각본에 대한 저작권 소송싸움들이 일어나면서
발생했는데 에일리언 자체는 애초에 저작권 문제가 되지 않지만 헌터라고 하는
프레데터를 둘러싼 법적 싸움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복잡하다고 퉁치게 됩니다.
(결론 그냥 프레데터의 기반이 된 헌터 저작권이 종료되면 끝나는 문제)
저작권이 해결되면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의 리메이크가 나올까?
개인적으로는 과연 캡콤이 값비싼 저작권을 내면서까지 과거의 명작을
리메이크를 선택할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사실상 확률은 희박하다입니다.
첫번째로는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해도 엄청난 금액을 요구할 것이고
두번째로는 워낙 팬층이 두터운 게임이기에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게
만들경우 엄청난 불이익과 함께 돌아올 리스크는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누구라도 돈까지 써가며 매니악한 유저들입맛에 맞게 만들긴 어려울듯)
캡콤의 에일리언 vs 프레데터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며
오락실에서 늘 즐거움을 주었던 캡콤의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는 하면할수록
재미있는 게임성의 재미도 좋았지만 세세하게 들여다보면
원작이 되는 시리즈의 설정이나 고증을 지켜가며 만들어진 부분들을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나 간결하지만 재미있는 스토리라인등
오히려 영화가 캡콤의 이 게임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게임판에서 어떤것도 예측할 수 없기에 에일리언 vs 프레데터가
리메이크되어 나오기를 기원하지만 판권 문제가 아닌 캡콤의 이익문제로
제작되지 않을것이 눈에 보이기에 아쉽기만 합니다.
이로서 긴 이야기를 마치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