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SFC바이크 너무 좋아! 질주자 혼(I love bi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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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너무좋아! 질주자의 혼(I love bikes - rider's-sprits)
1994년에 겐키에서 만들고 메사이어에서 유통한 이 게임은,
해외판으로는 I love bikes라 불리며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게임 중 하나입니다.
큰 특징으로는 화면이 두가지로 나눠져 있으며 위에 화면은 백미러로 사용되고
하단의 화면이 플레이 화면이라는 부분과 다양한 속도, 핸들링, 가속등의
속성이나 다양한 모드가 존재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당시에도 마리오 카트 바이크 버전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실제로 슈퍼마리오 카트에 사용된 칩인 DSP-1칩을 사용했으며
그게 맞습니다.
바이크 너무좋아! 질주자의 혼 - 라이더 스피릿츠
일단 일본 이외에 지역에서 출시된적이 없기 때문에 당연히 국내에도
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게임이며 2019년 해외에서 조금씩 알려지면서
뒤늦게 이런게임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 게임 중 하나입니다.
(역시 슈퍼패미컴은 보물섬같은 느낌)
애초에 국내에서도 구하기 힘들었을 것이 당시 발매 가격이 9600엔...(94년도)
바이크 너무좋아! 질주자의 혼의 게임플레이
게임의 플레이는 마리오카트와 동일하지만 기본적으로 트랙들이
얼음, 흙, 아스팔트, 조약돌같은 속성이 눈에 띄게 조작감이 달라지기 때문에
트랙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1등을 하기 쉬우며,
치킨레이스라고 하는 모드에서는 플레이어가 경사로를 내려가
가장자리까지 멈추지 않고 달리다 가장자리 근처에서 멈춰야만 하는 게임모드가
존재합니다. (넘어지면 바이크가 망가짐)
또한가지로는 트랙에서 피트인을 통과할때 아이템이 있으면 경주 자체가
드리프트 휠로 변화하고 플레이어는 다양한 외형의 8개 캐릭터 중에서
선택하는 개성도 존재합니다.
바이크 너무 좋아! 질주자의 혼은 연료게이지도 체크해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오토바이의 백미러를 통해서 뒤의 상황을 체크하는 것이
게임을 안전하게 레이스를 끝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바이크 너무좋아! 질주자의 혼 비기
1. 프로페셔널 클래스
타이틀 화면에서 魂(혼)이라는 글자가 불타고 있을때
Y, ↑, ↓, ←, →, L, R 순서로 누르면 프로페셔널 클래스가 추가됩니다.
2. 앞바퀴들고 위닝 런
질주자 GP에서 1위로 골을 하는 순간 십자버튼 위를 눌러 윌리(앞바퀴들기)를 하면
위닝런을 윌리 상태로 달리게 됩니다.
3. 타임 트라이얼로 자유롭게 터보사용
타이틀 화면 魂(혼)글자가 불타고 있을때 Y, A, R, ←, R, →, ↓ 순서로 버튼을 입력하면
타임 트라이얼 모드에서 터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터보 무한 사용하기
타이틀 화면 魂(혼)글자가 불타고 있을때 ↑, →, ↓ , ←, L, R, B, A 순서로 버튼을 입력하면
타임 트라이얼과 치킨런 이외의 모드에서는 터보 사용이 무한인 상태가 됩니다.
5. 로켓 스타트
레이스를 시작하고 2번째 삐- 소리가 나면 B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터보를 사용했을때와
같은 스피드로 스타트를 할 수 있습니다.
6. 골 직전 바로가기
전문가급 모나카 서킬에서 스타트 직후 점프대를 L과 십자키 왼쪽을 누르면서
드리프트를 하면 골 직전 지점으로 바로갈 수 있습니다.
7. 공격 금지시키기
타이틀 화면 魂(혼)글자가 불타고 있을때 ↓ ,↓ , A, ↑, X, L 순으로 입력하면
하실리아 GP의 모드로 적으로 부터 공격을 받지 않게 됩니다.
바이크 너무좋아! 질주자의 혼의 개인적인 생각들
첫 인상자체가 아무래도 그냥 마리오카트 오토바이 버전이구나...
라는 생각때문에 꺼려지는 부분도 있지만,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
더 비슷합니다.
바이크 너무좋아! 질주자의 혼에서만 볼 수 있는 연료게이지 시스템이나
캐릭터성을 잘 살려놓은 조작감과 바닥의 재질에 따른 속성들이
새로운 감각을 느끼게 해주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게임에 대해서도 정보에대해서도 찾기 힘든
게임이다보니 대부분의 정보를 일본웹에서 구했으며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며 느낀점은 왠지 모르게 언젠가 시리즈가 부활하지
않을까 생각될 만큼 게임 자체는 재밌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도 슈퍼패미컴의 숨겨진 게임들을 찾는 재미가 있으며
바이크 너무좋아! 질주자의 혼 역시 그런 게임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되며
긴 이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