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주인공이 괴물? 리버스 호러 캐리온(Carryon)
#캐리온#carryon#스팀게임
캐리온(CARRION) 게임
호러 메트로배니아 퍼즐 장르라는 독특한 게임성을 가진 캐리온은
2020년에 스팀 및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등의 기종으로 발매했으며
포비아 게임 스튜디오라는 아직은 낯선 게임개발사에서 제작한 게임입니다.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하며 애초에 텍스트가 많은 게임이 아니기에
문제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며 보통의 게임들과는 달리 주인공이 괴물의 시점으로
사람들을 파괴하며 시설을 탈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54,231원
스팀 21,500원
PS 4,5 스토어 22,800원
(평균 플레이타임 3~7시간)
캐리온이라는 게임에 대해서
캐리온이라는 게임은 독특하게도 플레이어가 무서운 생명체를 제어하며
인간의 육체에 대한 채울 수 없는 굶주림을 가진 기괴한 촉수 괴물입니다.
장르를 비튼 게임들은 많았지만 캐리온 역시 이런 부류의 게임이며,
탐험, 퍼즐의 해결 그리고 액션요소와 독특한 게임플레이를 통한 모험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캐리온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그래픽이나 분위기도 좋지만 사운드가 특히 인상적이며
어두컴컴한 밀실에서 픽셀아트로 만들어진 고전 공포영화를 연상시키는 연출이나
역동적인 조명등이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캐리온 게임의 진행방식
캐리온은 실험실에서 탈출을 하기 위한 모험을 그린 게임으로,
물체에 대한 학습이나 인간들을 포식하며 몸집을 불려나가며 막힌곳의 스위치를
열거나 탐험을 하며 길을 찾는 것이 기본적인 게임의 방식입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점차 인간들의 무기라는 것에 대해 깨닫게 되어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들을 늘려가거나 신속정확하게 인간들을 없애야
자신이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워가며 게임은 점차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그렇게 새로운 DNA나 기술들을 늘려가며 플레이를 하다보면
강해지고 그저 기지를 오염시켜 마치 쉬운 게임처럼 되버릴 것을 우려했는지,
캐리온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진영에서도 점차 강력한 무기와 방어력을 갖춘
사이보그 인간들이 플레이어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합니다.
(... 내가 악역이라 그런지 무슨 단어를 선택해도 이상함)
캐리온 게임의 장단점
점차 학습을 통해 DNA기술들을 습득하고 몸집을 키워나가며
스킬을 구사해갈수록 맵의 퍼즐이나 구성 그리고 연출과 플레이 방식들이
빠져드는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캐리온은 마치 공포영화의 한 부분들을 매 순간 자신의 플레이 감각으로 느껴가며
플레이를 하는 장점이 존재하고 분위기에 녹아든 효과음이나 묘한 배경음들은
몰입을 방해하지 않고 신경쓴 부분들이 눈에 띕니다.
단점으로는 상당히 많은 레벨 디자인에 비해서 뭔가 더 있을듯 하지만
몇가지 없는 능력들과 미로속에서 대체 어디에서 어느곳으로 가야할지
헤매이게 만드는 부분들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플레이타임은 길지 않으며 전체적으로 발상이나 게임의 완성도는
높은편임에도 가격과 게임의 플레이타임 및 재미를 따졌을때는
글쎄...조금은 비싼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캐리온 게임의 개인적인 생각들과 소감
개인적으로는 매우 독특한 게임성이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들을 좋아하기에
충분히 만족스럽고 마치 한편의 단편영화를 본듯한 기분이 들만큼
흥미롭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레벨디자인이나 서로 살기위해 전략적으로 강해지는 모습들도
인상적이었으며 게임적으로 완벽하진 않더라도 부분부분 세밀하게 모두
신경쓴 것들이 플레이를 하면서 눈에 보이고 억지로 캐리온에 대해 까야만 한다면,
역시 가격?
그 외에는 캐리온은 충분히 재미있으며 등장하는 인간 캐릭터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나
각자 지성이 있는듯한 모습들, 그리고 그것을 타파해가는 재미들이 쉬지않고
게임에 몰입할 수 있었으며 매너리즘에 빠진 게이머 생활에 신선한 활력을 준 게임
캐리온의 긴 리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