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엔딩]도스 국산게임 폭스레인저 스토리정리
#폭스레인저#엔딩#국산게임#횡스크롤슈팅
[폭스레인저]
한국 최초의 상업용 PC 슈팅게임으로 기록되어 있는 폭스레인저는 1992년에 나온
도스용게임으로 완성도 자체는 그저그런 횡스크롤 비행 슈팅이며
난이도 패치가 나오기 전 버전에는 난이도까지 심각하게 어려웠던 게임입니다.
이후 PC통신에서 데모버전을 배포하거나 음악을 따로 모아서 NF43이라는 음반을
내놓는등 그 당시에는 익숙하지 않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성공적인 판매량을 거두며
한국의 게임시장을 선도했던 작품입니다.
폭스레인저의 스토리
서기 2044년
지구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평화를 지켜오고 있었고 지구에서는
새로운 에너지원 NF43이 개발된다.
이 에너지원의 개발은 지구의 문명에 있어 놀랄만한 발전을 이룰것이다.
그러나...
우주 저 편 말란이라는 행성에서는 무서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
우리 행성은 환경 보존 시스템인 MXD의 고장으로 도저히 되살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빠른 기간내에 다른 행성으로 이주하지 않으면 우리는 파멸할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좋은 방법은 없는가?
후후후... 굉장히 힘든 상황에 빠지셨군요.
제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습니다만, 저에게 많은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어떤 댓가나 희생이라도 치루겠다. 어서 그대의 방법을 말해보라.
좋습니다. 은하계 좌표 497 209 756에 지구라는 아름다운 별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한 별입니다. 이 별을 정복하여 제2의 말란 행성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VEXER는 지구 정복의 사명을 띄고 출격하는데...
VEXER의 침략으로 지구는 위기감에 휩싸인다.
VEXER의 항복 요구에 지구인들은 응하지 않았다.
이에 VEXER는 지구의 한 도시를 파괴하고 지구에서는 무리들에 대항하기 위해
차세대 에너지원 NF43을 이용하여 폭스레인저라는 강력한 전투기를 제작한다.
모든 준비가 끝난 폭스 레인저는 지구인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VEXER를
물리치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출격한다.
폭스레인저의 게임에 대해
폭스레인저의 스테이지는 모두 6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웃터 스페이스 , 화염우주, 운석지대, 워프지대, 강습공격, 파괴선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난이도는 상당히 어려우며 배리어와 보조탄 중에서 적탄을 녹이는 것을
습득하면 그나마 조금 숨쉴구멍이 생기는 느낌.
일반탄은 기본으로 직선으로 나가는 발칸과 세방향으로 퍼지는 종류가 있고
같은 무기를 먹으면 파워가 업그레이드되는 형태입니다.
보조탄은 5종류가 존재하는데, 전방으로 화염탄을 5발 날리는(적탄을 녹임) 파이어 코브라,
파이어볼이 터지면 5방향으로 화염이 나가는 파이어볼(성능 구림), 파란색의 레이저 5발을
날리는 무기인 쉐도우 레이저, 정면으로 미사일을 날리는 스위퍼, 유도탄을 날리는
서칭미사일등이 있습니다.
폭스레인저의 엔딩이야기
마지막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게 되면 폭스레인저의 엔딩이 나오며...
나레이션 텍스트가 나오게 됩니다.
드디어, 적의 모함은 사라졌다.
지구인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VEXER의 군단은 섬멸되었다.
이제 지구에는 먹구름이 걷히고 다시금 평화의 기운이 샘솟게 되었다.
평화를 갈망하던 지구인들의 마음 속에는 폭스레인저라는 이름이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폭스레인저는 오늘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지구의 푸른 창공을
비행하리라...
하지만 물음표가 나오면서 마치 아직 끝이 아니라는 여운을 남기며
묘한 생명체가 날아가며 스탭롤이 올라갑니다.
사실 내용도 게임의 플레이타임도 그리 길지 않지만 난이도로 인해서
쉽게 엔딩을 보지 못했던 게임이며 시간이 많이 흘러 고수들의 영상을 참고하여
플레이 끝에 어렵게 엔딩을 본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