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엔딩]3원더스(Three Wonders) - 미드나이트 원더러스
쓰리 원더스(Three Wonders)
캡콤에서 제작한 1991년 작품인 쓰리 원더스는 횡스크롤 런앤건, 횡스크롤 슈팅,
그리고 퍼즐게임으로 이루어진 3가지 장르의 게임을 내놓았으며
가장 특이했던 부분은 바로 한 세계관을 두가지 장르로 이어놓은 부분은
게임 역사상 처음 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도 플레이를 하지 않는 3번째 퍼즐(그냥 보너스 게임)을 제외하고
런앤건 장르인 미드나이트 원더러스에서 채리엇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고
게임의 스토리 역시 신과 악마 가이아가 싸운 끝에
신의 마차 채리엇이 악마성에 봉인이 되어버리고 그 채리엇을 깨우기위해선
'새벽의 카드'가 필요했으며 그것을 모아
악마의 성 최상층에서 사용하면 채리엇이 나타난다는 이야기와 함께
두 청년 '루',그리고 '시바'에게 의뢰를 하며 게임은 시작이 됩니다.
미드나이트 원더러스 엔딩
마지막 보스인 가이아를 쓰러뜨리고나면,
"여기서 끝난다고 생각하지마라...언젠가는 내가 돌아올 거야..."
라는 흔한 대사를 끝으로,
그리고 새벽의 카드를 사용하면 누군지 모를 할아버지가 내려와
"땅에 빛을 주는 캐리엇의 생명을 전파하면 악마의 저주가 풀릴 것이다.
행복과 빛의 새 시대가 시작될 것이다"
라고 하며 이야기의 말대로 악마성을 탈출하며 사람들에게
알 수 없는 생명의 빛을 전파하기 시작합니다.
돌이 되어 있던 마을 사람들이나 생명들이 모두 저주에서 풀려나게 되고
점차 하나둘씩 본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게임 자체에서는 누구인지 설명이 없는 마지막 멤버 세나.
설정상으로는 루의 여친이자 히로인의 위치에 있는 이 여성은 루 일행에게
도움을 청하고 사실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나무화 상태였다가
주인공 일행들이 가이아를 죽이고 귀환할때 처음 등장해서
루의 손을 잡고 날아오르는 임무를 맡은 NPC입니다.
어쨋거나 세레모니를 하고 나서...
그리고 나레이션 같은 글이 나오며,
젊은이여, 하늘을 올려보게. 그곳에는 희망이라는 이름의 구름이 있을지니.
그리고 하늘의 대지 삼아 하늘을 우러러보게. 그곳에는 별이라는
이름의 행복이 있을지니.
- 작자 미상 -
그리고 게임이 끝이나며...
축하와 함께 채리엇과 돈 풀도 놓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세계관은 채리엇까지만...돈 풀은 그냥 갑자기 토끼가 나오는 퍼즐게임.
미드나이트 원더러스에 개인적인 생각들
어찌보면 상당히 잘만들어진 보스전의 전투나 박진감 넘치는 캐릭터의 크기등
당시의 시대상에 비춰보면 상당한 메모리와 그래픽의 용량을 사용하는 매우 드문
스케일의 게임이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뭐야 5스테이지가 고작 끝이야? 라고 할 수 있지만
난이도가 그리 쉽지 않았으며 아쉬운 부분들을 다시
캐리엇이라는 슈팅게임으로 세계관을 이어가는 부분 역시 그 당시에는
상상도 못했던 게임성이었기에 쓰리 원더스라는 게임은 기억속에 깊이
남아 있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퍼즐은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