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아재들만 아는 램페이지 게임시리즈 이야기

게임코드프리 2018. 10.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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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페이지 #Rampage #렘페이지

 

아재들은 기억하는 램페이지 게임에 대한 이야기

 

 

 

 

영화로 등장하면서 램페이지에 대해서 처음 알게된 사람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학창시절 컴퓨터 학원에서 

베이직을 배우면서 처음으로 하게된 게임이 바로 램페이지였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린시절에는 공룡이나 괴수들에 대해 굉장히 대단한 무언가라고

인지하면서 막연히 좋아했었는데 게임의 룰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채

플레이했던 기억이 납니다.

발리 미드웨이라는 개발자가 제작하여 세상에 알려진 이 게임은,

최대 3명이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 이 게임은 실험으로 변형된

거대한 고릴라 George와 방사성으로 변형된 공룡인지 도마뱀인지 모를

Lizzie, 그리고 거대한 늑대 Ralph가 주인공입니다.

게임의 룰은 도시의 모든 건물을 파괴하고 사람들을 잡아먹거나

헬리콥터나 탱크등을 파괴하면서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되는 간단한 형태의 액션 게임입니다.

 
 
  • 램페이지의 실제 게임화면

 

 

지금보면 너무나 우수꽝스럽고 단순해 보이지만 시대적으로

그 당시에 이 게임을 직접 접했던 필자는 

상당히 문화적 충격을 받았고 괴수가 건물로 오른다는 설정 자체에도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건물안의 사람을 잡아먹는 모습도 지금보면 너무나 형편없는 연출이었지만 

당시의 시대적으로는 나름 이슈였던 기억이 납니다.

 

 

 

위의 스크린샷은 아케이드용이었기 때문에 조금 더 디테일한(?) 느낌의

디자인을 보여주는데 이 게임은 1986년에 처음으로 아케이드로 발표되었고

국내에도 그때쯤으로 기억합니다.

오락실을 처음 갔던 시절에는 20원이었는지 30원이었는지 정도였는데(나이가 들통남?)

워낙 인기가 있는 게임이다보니 다양한 콘솔로도 이식이 되었고 

Apple 2 , Atari2600, Atari7800, Atari Lynx, Atari 8비트, Atari St... 그만 알아봅시다.

 

어쨋든 특이점은 Atari Lynx 버젼에서는 거대한 쥐 Larry 라는

특이한 4번째 캐릭터가 추가된 반면

패미콤 버젼에서는 Ralph가 제외되어서 2마리만 플레이가 가능했던 기억이 납니다.

 

 

  • 램페이지의 시대적인 변화

 

 

 

램페이지는 하도 여러가지 버젼이 있다보니 어느게

시대적으로 먼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래픽이 조금씩 좋아진 버젼들이 등장했습니다. 특이점은 그래픽만 좋아진다면

당연히 더 재미있을거라는 생각과는 다르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지루함을 느꼈고 그 시대에만 느낄 수 있었던 어린시절의 감성이나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지 않았기에 가능한 재미인지는 명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나이를 많이 먹고 나서 플레이 하는 램페이지 게임은

그래픽이 좋아진 버젼을 해봐도 특별한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램페이지의 캐릭터를 3D로 제작하여 랜더링을 걸어 2D이미지로 변환하여

제작된듯한 렘페이지는 입체감은 살아있지만

2D와 요즘의 그래픽의 애매모호한 그래픽으로 뭔가 몰입하기 어려운 느낌도 있으며

어쩌면 제가 기억하는 도스용 게임처럼

이 게임을 처음 램페이지로 기억하는 유저들도 있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램페이지 월드 투어의 경우에는 닌텐도64를 가지고 있던 유저들만

플레이 해봤던 게임이기에 

당시에 그 콘솔을 가지지 못했던 유저들 역시 못해봤겠지만 이 게임이 발매되었을때

필자의 생각은 추억팔이용 게임이 또 나오는구나 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 공식적인 렘페이지 게임인가?

 

 

 

시대적으로 조금씩 더 가보면 묘한 램페이지를 연상시키는 게임들이 등장하는데

이것이 공식적인 램페이지 시리즈인지

아니면 테마 자체를 오마쥬하여 만들어낸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제목도 고릴라 램페이지...(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쨋든 이 게임들 역시 오리지널 램페이지와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퀘스트라던가 건물보다는 

액션쪽이 더 강화된 느낌이었지만 거대한 고릴라와 괴수들의 게임이

워낙 많다보니 우연히 겹친 부분이 있어 필자의 착각일지도 모릅니다.

 

 

 

이 게임은 닌텐도 wii 로 발매했던 공식 램페이지 게임이었던 기억이 나지만

당시 wii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다른게임을 하느라 딱히 끌리진 않았지만 시간이 흐른뒤에 다시 찾아보니

꼭 이 화면 뷰를 선택해야만 램페이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인지...

게임성의 변화나 발전 없이 그래픽에만 신경쓰는 모습들이 아쉽기만 했습니다.

 

 

영화 때문에 더 비교되는 램페이지

 

 

이 영화가 나오자마자 상당한 기대를 하며 영화를 보았고 게임을 생각하며

꽤나 흥미롭고 과거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느껴지며 실제로

이렇게 멋진 괴물들이었구나를 느끼며 

게임도 이제는 이렇게 만들수 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램페이지라고 불리우는 램페이지 Total Destruction 이라는 게임이

2006년에 발매하고 난 이후로는

공식적인 램페이지 시리즈는 더이상 나오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게임은 조금 발전된 게임성을 가졌고 재밌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2로 발매했던 램페이지 토탈 데스트럭션 이후로 계속해서

시리즈가 나올것이라 기대했지만

현재 12년이 지난 이후로도 새로운 시리즈에 대한 언급이 없어 안타깝게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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